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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원전자료 유출 배후세력 밝혀야"
등록일 : 2014.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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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정부세종청사에서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한수원 원전 도면 유출 사건에 대해 배후세력을 반드시 밝히고 사이버테러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박근혜 대통령이 한국수력원자력의 원전 도면 자료유출 사건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했습니다.

원전은 국민안전과 직결되는 1급 보안시설이라며 국가안보차원에서 있어서는 안될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검찰과 관련기관은 유출자와 유출경위를 철저히 조사하고 배후세력이 있는지도 반드시 밝혀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최근 미국이 북한 소행이라고 발표한 소니픽쳐스 해킹사건을 언급하면서 사이버공간은 새로운 테러의 장이 되고 있다며 국가핵심시설 전반에 대한 사이버테러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씽크> 박근혜 대통령

"원전뿐만 아니라 우리 국가 핵심시설 전반에 사이버 테러 대비를 근본부터 다시 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이 있다면 조속히 보완해 나가야할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또,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결정에 대해 헌법수호 의지를 담은 역사적 결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남북관계와 관련해선 정부는 앞으로 원칙에 따라 진정성 있고 열린 자세로 대화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씽크> 박근혜 대통령

"내년에는 통일에 대비한 준비를 제대로 구구해 나갈 것이고 민간활동 및 북한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끝으로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의 사퇴 소식을 전하며 세월호 사고 수습에 헌신하는 모습에 유가족과 국민들이 큰 감동을 받았다며 다른 국무위원들도 진인사대천명의 자세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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