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라고 하면 차 마시고, 영화 보는 그런 데이트를 생각하실 텐데요.
요즘은 남들과 다른 좀 톡톡 튀는 이색데이트가 인기라고 합니다.
정수연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만난 지 꼭 1년이 된 양정목, 오연숙 커플
두 사람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서울의 한 '반지만들기 카페'를 찾았습니다.
다양한 디자인의 반지와 팔찌를 살펴보고 직접 한번 만들어 보기 위해섭니다.
고른 재료로 반지를 만드는 두 사람의 표정이 아주 밝습니다.
서툴지만 열심히, 직접 만든다는 점이 즐겁기만 합니다.
인터뷰> 양정목 / 서울 구로구 구로중앙로
"1주년 기념해서 뭐 특별한 거 없을까 찾아보다가 인터넷에서 팔찌를 직접 만들 수 있다고 해서 왔는데요. 생각보다 너무 쉽고 재밌어서 좋은 추억 만들고 가는 것 같아요."
일반적인 데이트에서 탈피하고픈 생각은 10대 남녀 또래들도 다를 바 없습니다.
케이크를 직접 만들 수 이곳은 젊은 연인들은 물론 10대들에게도 인기입니다.
재료를 고르는 눈빛이 진지합니다.
자신이 만든 케이크가 완성돼 가는 모습을 보며 뿌듯함마저 느낍니다.
인터뷰> 안지현 / 서울 영동중 2학년
"처음 만들어 봤는데 재료도 직접 고르고 직접 만드니까 더 맛있어 보이고 추억도 쌓고 좋은 것 같아요."
자신만의 도자기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도자기 카페도 요즘 떠오르는 데이트장솝니다.
영화 속의 주인공이나 된 듯이 컵에 그림을 그리며 둘만의 추억을 만들기가 더없이 좋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서동욱 / 도자기만들기 카페 '줄' 대표
"도자기를 직접 만들어 보실 수 있는 곳 이구요. 기본적으로 본인이 만든 도자기를 가져가셔서 집에서 사용하시면서 그 추억 항상 기억할 수 있도록 저희가 도와드리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평범한 것을 싫어하는 트렌드가 확산 되면서 데이트 패턴도 개성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점차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정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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