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숨은 손재주를 발굴해 이를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해주기 위한 행사가 열렸는데요.
동대문디자인 플라자에서 열린 서울여성공예대전 현장을 이 설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서울여성공예창업대전이 열리고 있는 서울 동대문디자인프라자입니다.
아기자기한 생활소품, 정성이 들어간 장신구, 실용성이 돋보이는 사무용품 등 여성의 손재주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수상 공예품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전시작품들은 모두 30점으로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421점 가운데 최종적으로 뽑혔습니다
대상의 영예는 와이셔츠나 남방 등에 특별한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버튼 커버가 차지했습니다.
이 작품은 수공예품의 정교함과 아이디어, 상품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조재선/ 여성공예창업대전 대상 수상자
"기존 커프스는 전용 와이셔츠에만 착용이 가능하지만 제 작품은 어떤 셔츠든 상관없이 여자들 블라우스나 아이들 옷 모두에 간단하게 착용이 가능한 아이템입니다."
금상을 받은 이 모빌과 곰인형은 동식물들의 이미지를 패턴화해 파스텔톤의 펠트로 만든 작품입니다.
또 다른 금상 작품인 꽃주전자와 꽃잔 세트입니다.
색 유약과 도자기 핸드페인팅 전용물감을 사용해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문유경/ 여성공예창업대전 금상 수상자
"텔레비전에서 어떤 모델이 원피스를 입고 나왔는데 패턴이 너무 예뻐서 그 패턴을 응용해서 만든 작품이고요. 보통 일반적으로 초벌기를 노출시키지 않는데 제 작품은 라텍스를 사용해서 초벌기를 노출시켜서 조금 특색 있는 주전자와 커피잔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두 번째인 이번 창업대전에는 이 밖에도 은상 3작품, 동상 5작품, 장려상 7작품들이 함께 전시되고 있습니다.
공예 분야와 창업관련 전문가 9명이 참가한 이번 창업대전 심사에서는 상품성, 대중성, 디자인, 사업성 등을 판정기준으로 삼았습니다.
인터뷰> 남순이 / 서울 성북구 종암로
"디자인이 멋있다고 해서 한번 와보고 싶었는데 오늘 와보니까 너무 새롭고 외국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너무 볼 게 많네요. 아이들한테도 어른들한테도 새롭고.."
인터뷰> 권유정/ 서울시 여성가족정책담당관
"수상자들에게는 작품 전시기회뿐만 아니라 창업에 대해 희망 하고 있다면 시에서 운영하는 창업 프라자나 창업보육지원센터에 입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향후에 창업 이외에도 사후 관리 프로그램으로 홍보나 교육 등 다양한 지원할 계획입니다."
전시회가 열린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는 여성공예품 판매장운영, 멘토링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돼 관람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국민리포트 이 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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