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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장판류 22개 제품 '리콜'…'주의 요구'
등록일 : 2014.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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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전기장판 많이 사용하고 계시죠?

그런데 전기장판과 관련된 안전사고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걱정인데요,

최근 조사에서도 상당수 제품이 리콜 명령을 받았습니다.

노성균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지난 2010년 10월 경기도 고양시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전기장판 화재현장 모습입니다.

지난달에는 전기장판이 타면서 뿜어져 나오는 유독가스에 잠을 자던 일가족이 모두 질식사했습니다.

지난 2011년부터 지난달까지 한국소비자에 접수된 전기장판류 안전사고는 모두 1,366건.

2011년 259건에서 2012년에는 310건,지난해에는 333건, 올해는 지난달까지만 464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품목별로는 전기장판이 70% 가까이 차지했고, 전기온수매트와 전기방석, 전기요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화재와 화상사고가 1062건으로 전체 피해의 77.7%를 차지했고 겨울철에 많이 발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소비자원이 지난달 중순부터 시중에 유통중인 129개 전기장판류에 대해 공동으로 안전성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전기방석 11개와 전기요 10개, 전기매트 1개 등 모구 22개 제품에 대해 리콜명령을 내렸습니다.

리콜 조치된 제품은 온도상승시험에서 표면온도나 취침온도 등이 허용기준을 초과해 화상위험이 있거나, 인증당시와 달리 부품을 임의로 변경한 것들입니다.

리콜대상 사업자는 해당제품을 유통매장에서 수거하고 이미 판매된 제품은 다른제품으로 교환해주는 등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소비자들의 세심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전화인터뷰>양종석 차장/한국소비자원 생활안전팀

"구입 단계에서는 안전 인증을 받은 제품인지 확인하고 사용중에는 고온으로 장시간 사용을 피해야 합니다. 그리고 외출을 하거나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전원플러그를 반드시 뽑아야 (됩니다.)"

리콜된 제품은 제품안전정보센터에서 확인이 가능하고 대형유통매장 등에서 판매가 즉시 차단됩니다.

KTV노성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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