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3일 정부세종청사 완공식에 참석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세종시가 자족기능을 갖춘 명품도시로 도약해야 한다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의 완공식 축사,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우리나라는 오랜 기간 국가의 기능과 자원, 인구가 수도권 중심으로 치중되어 왔습니다.
이런 국토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전국이 골고루 발전하기를 바라는 꿈이 집약된 도시가 바로 이곳 세종시입니다.
특히 이곳 정부세종청사는 세종시의 중심이자, 대한민국의 랜드마크이며 국토균형발전의 상징입니다.
이곳 세종시에 36개 중앙행정기관 1만 3천여명의 공무원과 14개 정부출연 연구기관 3천여명의 연구원이 함께 근무하면서 진정한 의미의 대한민국 행정중심으로 자리잡게 됐습니다.
이제는 정부청사 완공과 1단계 도시계획을 넘어서, 자족기능을 갖춘 명품도시로 도약을 시작해야할 때입니다.
세종시의 거주환경을 더욱 개선해 가고, 스마트워크센터, 영상회의, 디지털행정협업시스템을 더욱 확충해서 효율성을 높여 가겠습니다.
국회와 세종청사 소재 기관들도 우리의 발전된 ICT 기술을 이용한 영상회의 등을 적극 활용해서 효율성을 높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곳 세종청사에서 근무하는 공직자 여러분께서도 국민의 신뢰와 기대에 부응해 양보와 타협으로 공직개혁에 앞장서 주시기 바랍니다.
이곳에서 공직개혁이 시작되면 많은 곳에서도 그 뜻을 받을 것입니다.
정부세종청사가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어가는 구심점으로 우리 역사에 길이 남는 나침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우리 함께 노력해 갑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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