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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별미 '무청 시래기' 소득 짭짤
등록일 : 2014.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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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되면서 더욱 바빠진 농민들이 있습니다.

겨울철 별미인 무청을 말리는 작업 때문인데요.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끄는 무청 시래기는 농가 소득에도 큰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이충옥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가을걷이를 마친 들녘에서 농민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무청을 수확하고 건조하는 작업입니다.

겨울 별미 시래기는 서리가 내린 뒤 수확한 무청을 덕장에 내걸어 한겨울 찬바람과 햇살의 받아가면서 만들어집니다.

인터뷰> 강전옥 / 무청 수확농가 강원도 홍천군

기자질문 - "좋은 무청은 어떻게 만들어졌어요?"

"햇볕에나 처마 밑에 새끼줄에 걸어두셔서 겨울 내내 노랗게 말리셨다가 이걸 푹 삶아서 된장국이나 우거지 볶음으로 된장을 넣고 볶으시면 최고의 요리가.."

무청 시래기는 겨울철에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인 칼슘과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해 찾는 사람이 많습니다.

인터뷰> 이예연 / 강원도 홍천군

"옛날에 엄마가 시래기국을 너무 맛있게 끓이셔서 옛날 생각이 나요."

겨울철 건강 음식인 무청 시래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한 축제도 열렸습니다.

시래기 국이나 볶음 등 다양한 요리를 만날 수 있는 축제장에는 도시민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김종철 / 홍천군 친환경 무청 모임회장

"전용종자를 이용해서 농사를 짓기 때문에 그 영양과 맛이 타 어느 지역의 시래기보다 우수한 것이 특징이고요."

홍천군은 무청 시래기를 활용한 음식 뿐만 아니라 다양한 가공 식품으로 개발하기위한 연구개발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또 국내는 물론 해외 판로를 넓혀 무청 시래기를 겨울철 농촌의 고소득 작목으로 육성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종운/ 홍천군농업기술센터 자원개발담당

"현재 다이어트 식품으로 굉장히 인기가 좋은데요. 저희 홍천군에서는 작년에 일본과 미국으로 수출을 했는데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서 수출작목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올겨울 홍천지역에서 생산되는 시래기는 30톤 정도에 달합니다.

밭에 버려지기도 했던 무청으로 만든 시래기는 이제 수출까지 하는 건강 먹거리로 농가에 소득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이충옥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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