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에서 500킬로미터 떨어진 우주공간을 날아다니며, 한반도 정찰 업무를 수행할 중형위성 개발 사업이 내년부터 추진됩니다.
이번에는 국가 주도가 아닌 민간 주도로 개발이 이루어져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유영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차세대 중형위성 2기 개발에 정부가 2020년까지 총 2,2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정부가 확정한 차세대중형위성 1단계 개발계획에 따라, 재난.재해 대응 등을 위한 초정밀 광학 관측용 위성 1,2호기의 독자개발이 시급하다고 판단한 겁니다.
차세대 중형위성은 무게 500킬로그램급으로, 1톤이 넘는 다목적 실용위성보다는 작지만, 흑백 0.5미터급과 컬러 2.0미터급의 해상도를 갖춘 전자광학 카메라와 레이더, 적외선 장치 등이 탑재될 예정입니다.
지상의 가로.세로 50센티미터 크기의 물체를 흑백 영상의 점 하나로 인식하는 것인데, 이는 내년 2월 발사 예정인 아리랑 3A호의 0.55미터보다 해상도가 높습니다.
특히 이번 위성 개발은 정부와 연구소 주도가 아닌 민간이 주도한다는 게 달라진 점입니다.
이에 따라, 차세대 중형위성 1호는 2019년 발사를 목표로, 항공우주연구원과 민간 업체가 공동 개발하지만, 2호는 민간 업체들이 설계와 제작까지 전담해 2020년까지 발사한다는 계획입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번 사업으로 다양한 탑재체의 장착이 가능한 표준형 위성 플랫폼 개발과 초정밀 기계기술 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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