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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작가들, 나눔의 '화이트 세일' [국민리포트]
등록일 : 201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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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맞아 곳곳에서 훈훈하고 따뜻한 행사들이 많이 열리고 있는데요.

경기도 부평에선 지역 미술작가들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나눔 행사인 '자선 경매' 가 열렸습니다.

홍희정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미술품 자선 경매행사인 '부평옥션 화이트세일'이 열리고 있는 부평아트센터입니다.

경매출품작은 모두 32점으로 그동안 부평아트센터에서 전시를 열었던 이 지역 중진작가 18명과 신진작가 13명이 작품을 내놓았습니다.

부평옥션 화이트 세일은 작가가 작품을 기부하고 낙찰자가 낸 돈의 반은 낙찰자 이름으로 기부되는 자선행사입니다.

작품들은 일반 전시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경매추정가가 책정됐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예술을 통한 나눔'이란 취지로 열리는 이번 미술품 자선경매행사는 부평아트센터가 올해 처음으로 마련했습니다.

본격적인 경매에 앞서 경매에 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미리보기 경매' 다시 말해 예행연습이 진행됐습니다.

경매가 진행되는 동안 번호를 들어 금액을 외치고 낙찰가가 정해지면 모두 한마음으로 박수를 치며 기쁨을 나눕니다.

낙찰자는 싼 값으로 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데다 자기 이름으로 기부도 되니 더욱 적극적입니다.

인터뷰> 홍미영 부평구청장/낙찰자

"(낙찰가)의 반이 기부 되고 우리 지역의 어려운 사람들에게 전달되는 성금이 되니까 기쁨이 두 배죠."

이번 미술품 자선 경매는 중진작가들의 작품들을 취급한 '메이저 세일' 과 신진작들의 작품이 경매된 '커팅엣지'로 나뉘어 진행됐습니다.

인터뷰> 박소희 / 미술작가

"첫 회라서 영광스럽고 앞으로 더욱 발전해서 제가 첫회에 참여하게 된 게 더 영광스럽게 느껴지도록 더 크게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날 자선 경매에 참가한 사람은 60여 명으로 32점 가운데 14점이 낙찰됐습니다.

주최측은 700여만 원 경매 수익금 가운데 반인 350여만 원을 어려운 이웃돕기에 내놓았습니다.

인터뷰> 박옥진 / 부평구문화재단 대표이사

"(앞으로) 한 집에 한 작품 걸기, 미술문화운동의 개념으로 앞으로는 많은 시민들이 작품에도 관심을 갖고 내 집에 한 작품 정도 걸 수 있는 미술 사랑운동을 저희가 앞으로 확산시켜 나가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역작가와 함께 나누는 아름다운 나눔 '부평옥션 화이트세일'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스한 온정을 선사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습니다.

국민리포트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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