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한 핵심국정과제의 성과를 점검하는 회의가 어제(29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렸습니다.
박 대통령은 내년이 경제 재도약의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는 인식으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올 한해 정부의 정책성과를 점검하고 내년에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
박근혜 대통령은 올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4대 국정기조 실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내년에는 이같은 성과를 국민이 체감하도록 해야 한다며 특히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내년이 경제 재도약의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이행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하겠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내년이 광복 70주년이 되는 해라며 후손들에게 희망의 새 시대를 물려주기 위해 노동과 금융, 연금, 교육 등 개혁과제들을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핵심 국정과제 점검회의 에서는 올해 추진된 38개의 국정과제에 대한 성과가 보고됐고 이 중 7개 과제가 우수사례로 발표됐습니다.
경제분야에서는 먼저 공공기관 정상화 개혁을 통해 41개 공공기관의 부채비율을 220%로 15%p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창조경제 혁신역량 강화를 통해 대전과 대구, 전북 등에 창조경제혁신 센터가 신설됐고 모두 115억 5천만 원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통상분야에서 캐나다, 중국, 뉴질랜드, 베트남과 잇따라 FTA를 체결하고 대통령의 순방을 계기로 모두 388억 달러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협상이 수년 동안 정체되는 과정에서 외교적인 갈등도 컸던 것을 바로잡고 더욱 우호적인 관계로 개선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경제 분야에서는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와 3대 비급여 개선 등을 통해 국민의 의료비 부담을 줄였습니다.
또 국민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기초연금이 시행되고 장기요양서비스를 받는 치매환자도 23만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밖에 맞춤형 고용복지 통합전달 체계가 구축됐고 성폭력과 가정폭력 등 4대 사회악 근절도 중점 추진됐습니다.
박성욱 기자 / ozftf21@korea.kr
청와대는 연말을 맞아 핵심국정과제를 점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내년에도 개혁의 동력이 약화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평가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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