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관광산업 여건이 그리 좋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가 천4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천400만번째 행운의 주인공은 청주공항을 통해 들어온 중국인이었는데요, 신국진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올해 1천 400만번째로 우리나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 류스첸씨가 휠체어를 탄 어머니와 함께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양쪽으로 늘어선 축하객들은 꽃다발과 함께 푸짐한 선물을 건넵니다.
류씨는 무릎이 아픈 어머니 치료를 위해 청주를 찾았다가 뜻하지 않은 행운을 얻었습니다.
공항에서는 외국인 관광객 1천 400만명 돌파를 축하하는 행사도 함께 열렸습니다.
특히 세월호사고와 엔화약세 등 대형 관광산업 악재에도 불구하고 달성한 성과여서 그 의미도 남다릅니다.
[현장음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외래객 1400만 명은 세계 22위권 안에 드는 정도의 숫자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관광선진국으로 도약하는 데 큰 의미를 갖는다고 보겠습니다."
외국인 관광객 1천400만명 시대는 올해 급증한 중화권 관광객이 이끌었습니다.
중국 612만 명, 대만 64만 명, 홍콩 55만 명 등 중화권 관광객은 741만 명으로 전체의 절반을 넘었습니다.
관광업계는 늘어난 중국 관광객들을 위해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현장음>변추석 한국관광공사 사장
"2015년, 2016년 한중일 관광방문의 해를 맞아서 양국간에 관광교류를 더욱 강화시키겠습니다."
또한 정부는 앞으로 2017년 외국인 관광객 2천만명을 목표로 관광 인프라 확대에 나섭니다.
우선 개별관광객 전담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외국인도 지방관광자원에 접근하도록 스마트 네트워크를 확충할 계획입니다.
또, 특색있는 지역관광 콘텐츠를 육성하고 올해의 관광도시를 집중 육성합니다.
스탠딩> 신국진 기자 skj7621@korea.kr
이와 함께 k-푸드와 한류 등 문화 강국의 이미지로 한국의 매력 홍보를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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