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의 추가 확산을 막기위해 백신 접종 등 긴급 방역조치에 나섰습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상황실을 방문해 대응상황을 직접 점검했습니다.
김성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지난 29일 수도권에선 처음으로 경기도 이천에서 구제역 확진 판정 나왔습니다.
이어 30일에는 경북 영천에서도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나오면서 전국 돼지 사육 농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번달 구제역이 발생한 농장은 23곳으로 매몰 처분된 돼지는 2만 3천 마리에 이릅니다.
정부가 구제역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이동제한 지역 확대와 긴급 추가백신 접종 등 방역조치에 나섰습니다.
우선 경기도 이천 지역엔 기동방역팀을 보내고 이동 통제초소를 설치하는 등 긴급 초동방역조치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조류인플루엔자, AI에 대한 대응도 한층 강화됩니다.
정부는 야생철새에 의한 AI 바이러스의 국내 농장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단속을 실시하고
농가에 방역프로그램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싱크>이준원 /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
"거점 소독시설 및 이동통제 초소를 설치하여 차량통제 및 소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내년 1월 1일까지 전국 일제 소독의 날로 정하여 이동제한 후 구제역, AI 차단방역을 위한 전국적인 일제 소독 작업을 추진키로 하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홍원 국무총리는 구제역ㆍAI 상황실을 직접 방문해 대응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정 총리는 지자체와 합동으로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시켜 긴급 백신접종과 소독 등 방역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싱크>정홍원 / 국무총리
"정부 역량을 총 동원해서 지원받을 수 있는 것이 있으면 지원요청을 해서 범정부적으로 힘을 합쳐 (구제역ㆍAI를)빨리 퇴치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기 바랍니다. "
농림축산식품부는 차단 방역을 위해 축산농가 뿐 아니라 생산자단체 등 관련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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