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새해부터 다양한 유형의 여성 폭력피해자 지원센터 명칭을 '해바라기센터'로 통일하기로 했습니다.
기능은 비슷한데 명칭이 다르고 복잡해 혼란스럽다는 지적을 고려한 조치입니다.
보도에 강필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여성·학교폭력피해자원스톱지원센터 해바라기아동센터 해바라기여성아동센터.
다양하게 불렸던 여성 폭력피해자 지원센터 명칭이 새해부턴 '해바라기센터'로 통일됩니다.
여성가족부는 전국 34개 센터의 명칭을 '해바라기 센터'로 확정하고 새해부터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여성 폭력피해자를 위한 수사와 상담, 법률과 의료 서비스 등 센터 기능은 비슷한데 명칭이 다르고 복잡해 혼란스럽다는 지적에 따른 겁니다.
센터 명칭은 '해바라기센터'로 통일되지만 아동·지적장애인을 지원하는 센터는 명칭 뒤에 '아동'을 붙여 이용자의 특성을 반영하기로했습니다.
센터의 기능도 일부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일부 센터가 담당했던 학교폭력피해자 지원 업무는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최창행/여성가족부 권익정책과장
"그동안 학교폭력피해자는 여성.학교폭력피해자원스톱지원센터에서 지원받을 수 있었으나, 연간 160건 정도로 이용이 상대적으로 적고 위(Wee)센터로 주로 연계되는 점을 고려해, 향후 해바라기센터의 지원 대상에서는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경찰청과 협의해 아동지원 담당 센터엔 경찰관을 상근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여성가족부는 해바라기센터에 경찰관을 상근 배치함으로써 아동 성범죄 등에 대해 초기 대응력을 더욱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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