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오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새해 국정 운영방향을 밝힐 예정입니다.
특히 어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남북정상회담 가능성을 언급한 것에 대해 어떤 반응이 나올지 주목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박성욱 기자!
기자>
네. 청와대입니다.
앵커>
정부 신년인사회가 오늘 청와대에서 열린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오후 열리는 정부 신년인사회에는 국회의장과 총리, 그리고 여야 대표와 국회 상임위원장 등 모두 200여명이 참석합니다.
박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밝힌 것과 같이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차질없는 이행과 한반도 통일기반 마련 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어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신년사에서 남북정상회담 가능성을 언급해 이에 대한 반응이 주목됩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어제 분위기와 환경이 마련되는데 따라 최고위급 회담도 못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우리 정부가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발표한 입장을 통해 김 위원장의 신년사를 의미 있게 받아들인다고 밝히면서 새해 첫날부터 남북간 화해 분위기가 급물살을 타게됐습니다.
일각에서는 북한제의에 대한 환영과 전향적 평가에 박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에따라 지난해 무산됐던 남북 고위급 접촉의 재개 등에 이어 남북 정상회담이 이뤄질 수도 있다는 전망도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오늘 오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전화통화를 하고 한국과 유엔간 협력과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앵커>
네. 그런가하면 중국의 인민일보 온라인 포털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중국인들의 생각을 담은 인터뷰 영상이 올라왔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인민일보는 중국 제 1의 언론사인데요.
이 신문의 온라인 포털인 인민망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중국인들의 생각을 담은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하단>중국 인민망
"박 대통령 취임 후 한중관계 역사상 가장 좋은 시기"
영상 앞부분에는 박 대통령 취임 후 한중 관계는 역사상 가장 좋은 시기이며 여러분야에서 깊은 교류를 하고 있다며 박 대통령에 대한 중국인들의 기대를 알아보기 위해 인터뷰를 했다는 글이 담겼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을 아냐는 질문에 산둥과 란저우, 하이난, 산시 등 중국 많은 지역의 시민들이 잘알고 있으며 한국의 여성대통령이라고 답했습니다.
또 박 대통령에 대해 어떤 인상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는 강한 여성으로 친화력이 있으며 한중관계를 잘 이해하고 있다는 답이 이어졌습니다.
끝으로 새해 박 대통령에게 바라는 점에 대해서는 한중관계가 더욱 긴밀해지기를 바라며 박 대통령이 이끄는 한국이 더 좋아지고 강해지길 바란다는 답변이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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