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국민들이 직접 전하는 생생한 소식 국민리포트입니다.
새해를 맞아 새롭게 세운 목표들 잘 실천하고 계신가요?
혹시 '금연' 목표로 세우신 분들, 작심삼일이 돼버리진 않을까 걱정도 많으실 것 같습니다.
'담배의 유혹' 한 번에 물리칠 수 있는 방법, 이아라 국민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사내용]
세 명의 자녀를 두고 있는 회사원 라동채씨.
아이들의 새해 소원이 아빠 금연이라는 등쌀에 못 이겨 금연클리닉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라동채 경기 안산시
일단은 제 건강이 첫째고 아무래도 애들도 커가고 가장이 건강해야 더 나은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결심을 하게 된 겁니다. 금연 파이팅!
이 보건소 금연클리닉 등록자는 12월에만 5백여 명.
연초 금연 계획 세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40%가량 늘어난 수치입니다.
1월과 2월에는 줄다가, 3월에 다시 급증하는 담배 판매량.
연초에 금연을 결심했지만 석달도 안 돼서 실패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건데요,
인터뷰(자막o)> 김영화 안산 단원보건소 금연상담사
1주~3주 사이에 금단현상이 가장 심하거든요. 그 위기를 넘기시면 한 달까지 가는 건 거의 잘 하세요.
금연패치나 보조제의 도움을 받으면 금연 성공률을 2배가량 높일 수 있습니다.
인터뷰(자막o)> 김영화 안산시 단원보건소 금연상담사
보조제를 쓰시는 많은 분들이 보조제 쓰는 동안은 참 잘되고 좋은데 보조제가 떨어지면 조금 힘들어요라고 얘기를 하세요. 저희는 보조제 쓰시는 동안 생활 습관이라던지 여러 가지 흡연에 관한 패턴들을 깨기 위해서 많은 조언을 드리고 있어요.
생활 속에서 금단 현상을 물리칠 수 있는 방법 첫 번째, 녹차나 물 많이 마시기.
특히 녹차는 니코틴의 독성을 제거하는 카테킨 성분이 있어 수시로 마셔주면 좋습니다.
담배가 생각날 때 볶은 콩이나 땅콩 또는 다시마 조각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음식 찌꺼기 냄새가 흡연 충동을 유발하기 때문에 입안을 청결히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새해 '금연' 목표 세우신 분들, 올해는 '작심삼일'이 아니라, '초지일관'으로 목표 이루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에 방문하실 때는 꼭 금연해가지고 성공해서 오세요. 아버님 파이팅!"
국민리포트 이아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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