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전역을 3차원 영상으로 확인 할 수 있는 지리정보 서비스가 본격화 됩니다.
그동안은 전문가들만 활용할 수 있었는데 일반인을 상대로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보도에 이충현 기자입니다.
강원도 지역의 험준한 산맥.
계곡면과 기본적인 높낮이가, '수치표고모델'로 표현될 경우, 높은 지대는 붉은색으로 해수면에 가까울수록 푸른색으로 한눈에 들어옵니다.
제주도역시 한라산을 중심으로 주변의 오름 등 구릉지와 계곡면의 지형이 표고에 따른 색상으로 구분되어 나타납니다.
'수치표고모델'은 댐이나 도로, 철도 건설 등 토목공사 분야에서 활용되는 기초 자료로 이 지도들의 해상도는 지표면으로부터 90미터, 사방 90미터 수준으로 보안관리규정에 맞춰 처리됐습니다.
전화인터뷰> 고영창 사무관 국토지리정보원 공간영상과
(지금까지 정밀한 수치표고모델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사용이 되고 있습니다. 국가기관이나 지자체 등에서는 사용이 되고 있는데, 일반에는 공개가 되지 않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공개된 3차원 지형자료는 일반에게 최초로 공개되는 북한을 포함하는 한반도 전체에 대한 형상입니다.)
국토지리정보원은 무엇보다 북한을 포함한 한반도 전체의 지형이 담겨있는 만큼 입체모형 제작이나 일조량 분석 등에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최근 활발히 상용화되고 있는 영상촬영용 드론을 띄우거나 광범위한 지형 연구분석 등 우리나라 지형의 전체적인 현황을 이해하는데도 자유롭게 이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한반도 3차원 지형은 국토지리정보원 '국토공간영상정보'서비스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 받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KTV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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