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후 상환학자금 대출인 든든학자금 대상을 올해부터 소득 7분위에서 8분위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9만7천 명이 추가로 혜택을 받게 됐습니다.
임상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학자금대출을 원하는 대학생들에게 등록금에 필요한 전액을 대출해주고 취업 후 일정기준의 소득이 발생하면 원금과 이자를 나누어 상환하는 든든학자금대출.
이를 통해 지난해에만 58만5천 명의 학생이 대출 지원을 받았습니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올해 1학기부터 든든학자금 대상을 소득 7분위에서 8분위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따라서 약 9만 7천 명의 대학생들이 추가로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불어 대학 추가합격자의 등록금 대출 절차도 개선했습니다.
현행 제도로는 이미 등록한 대학의 대출이 장학재단에 반환된 이후에만 추가 합격 대학의 등록금을 지원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기존 등록금 대출의 반환 여부와 상관없이 추가 합격 대학에 신규 등록금 대출을 우선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따라서 약 3천2백 명의 추가합격 신입생들이 등록금을 마련하는 데 불편함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2015학년도 1학기 학자금대출의 신청기간은 내일부터 3월 25일까지이며 금리는 현행과 마찬가지로 2.9%입니다.
한편 2015학년도 대출제한 대학으로 지정된 학교의 신입생은 등록금 대출이 일부 제한됩니다.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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