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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차 부품 98% 재활용·수출까지 [국민리포트]
등록일 : 2015.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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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 자동차를 해체 보수 재조립하는 자동차 재제조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최첨단시설을 갖춘 자동차 자원순환센터가 들어서 폐 차량의 부품 재활용과 자동차를 다시 만들어 수출하는 사업이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곽지술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폐차 처리된 자동차가 해체되고 있습니다.

재활용이 가능한 부품들이 다섯 공정을 거쳐 분리되고 모아지고 있습니다.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프레온가스와 엔진오일은 말끔하게 제거됩니다.

비철과 고철 등 가연성과 불연성 폐자원이 종류별로 분류되고 재활용이 불가능한 폐기물은 압착 과정을 거쳐 부피를 줄입니다.

인터뷰> 김건중 / 자동차 자원순환센터 인선모터스 해체작업반장

"지금 총 다섯 개 라인으로 구성 됐고요. 정밀 해체를 하고 부품 위주에 신차나 외제 차 위주로 부품을 탈착하고 있습니다."

폐 자동차는 이런 해체 과정을 거치면 정부가 목표로 하는 부품의 98% 이상을 재활용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재활용률이 높은 것은 집약적인 첨단시설을 갖췄기 때문에 가능해졌습니다.

인터뷰> 박정호 대표 / 자동차 자원순환센터 인선모터스

"폐 자동차의 무덤이 아니라 폐 자동차의 생명력을 불어넣는 부활의 공간이 됐습니다."

폐차된 자동차 중 상태가 좋은 것을 골라 엔진을 정비해 새로 장착하고 부품과 배선 등을 교체합니다.

찌그러진 곳을 펴고 새로 도색하는 등의 작업을 거치면 새 차에 가까운 자동차로 다시 태어납니다.

매연저감 장치도 새 것으로 바꾸는 등 중고차 수출시 생길 수 있는 환경 오염문제도 해결합니다.

인터뷰> 샤하드알리 / 파키스탄 자동차 바이어

"여기서 저렴한 자동차를 구입해서 외국에서 판매하면 큰 도움이 됩니다."

이 센터는 하루 100대 정도의 해체 자동차 중 10%를 다시 차로 만들어 중고차와 함께 전량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폐 자동차가 보수와 조립 등 새 단장을 하고 나면 세계 중고차 시장 어느 곳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자동차로 이처럼 탈바꿈됩니다.

폐 자동차에서 해체된 엔진을 비롯해 수십 종의 중고 부품들도 수출 길에 오르기 위해 창고 가득히 가지런히 정리돼 있습니다.

인터뷰> 김재규 주무관 / 일산동구청 교통안전과

"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서 등록 후 꾸준한 현장지도와 점검 등을 통해 안정적으로 안전하고 사업이 운영될 수 있도록 협조하고 있습니다."

폐 자동차의 재 제조와 중고차 수출을 연계하는 자동차 자원 순환사업은 국내 폐 자동차의 재활용을 통해 자원 낭비를 막고 수출까지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민리포트 곽지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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