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홍보대사 배우 이광기 씨가 월드비전과 함께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위한 자선 특별전을 열었습니다.
학교 건립기금을 마련하기 위한건데 국내외 유명작가 80여 명이 작품 140여 점을 기증했습니다.
박대연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아이티와 아프리카 아동들을 돕기 위한 자선특별전'이 열리고 있는 서울 송파구 롯데 에비뉴엘 아트홀입니다.
'I Dream'이란 부제로 열리는 이번 자선특별전에는 국내외 주요 작가 80여 명이 기증한 회화, 조각, 판화, 사진작품 등 140점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국내 주요 작가로는 강형구, 이용백, 문형태, 배우 하정우 씨 등의 기증 작품들이 선보이고 있고 국외 작가로는 여자아이 캐릭터로 잘 알려진 요시모토 나라와 브라질 출신 팝아티스트 로메로 브리토 씨가 작품을 기증했습니다.
이번 자선특별전은 국제구호 개발기구 '월드비전' 의 홍보대사 배우 이광기 씨와 월드비전, 롯데백화점이 함께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이광기 배우 / 월드비전 홍보대사
"하늘에서 왠지 모르게 저에게 아이티를 영원히 잊지 말라는 어떤 메시지를 주셨어요. 그래서 이 아이들을 위해서 무언가를 할까 하다가 제가 이렇게 자선 전시회를 열고.."
전시된 작품들은 전시장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고 작품 구매 시 구매금액의 40% 상당의 기부 영수증도 떼줍니다.
배우 이광기 씨는 지난 2010년 아이티를 방문해 폐허 속에서 뛰노는 아이들을 만난 이후 매년 아이티를 포함한 지구촌 아이들을 돕는 자선 특별전을 열어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광기 배우 / 월드비전 홍보대사
"이 아이드림 전시는 누구 하나가 소외되지 않고 전시하는 사람이나 작품을 내놓은 작가분들이나 작품을 구매해주시는 모든 분들이나 그리고 팔린 금액을 가지고 도움을 받는 모든 아이들이나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자에요."
그동안 4차례 자선특별전을 통한 수익금으로는 아이티 마일론 케빈학교, 몬트포트 학교를 도왔고 에티오피아에 식수펌프를 후원한 바 있습니다.
이번 자선특별전에서 얻어진 수익금은 아이티와 아프리카 아동을 위한 학교 건립에 기부됩니다.
인터뷰> 임정은 (50) /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자막0)
"전시회를 재밌게 봤어요. 미국에서 온 아들이랑 잘 봤는데 미국 팝 문화까지 포함돼서 한국적인 느낌도 있고 아주 재밌게 봤어요. 앞으로 이런것을 더 찾고 더 다니고 싶습니다."
특히 가수 소향 씨가 전시장을 찾아 재능기부 공연을 펼쳐 이번 자선특별전의 분위기를 한층 높여줬습니다.
아이티와 아프리카 아동돕기 자선 특별전은 1월 18일까지 계속됩니다.
국민리포트 박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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