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세안 특별 정상회의는 끝났지만 이를 기념하는 미술작품전은 부산시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아세안 회원국 10개 나라의 작품들이 한자리서 전시되기는 이번이 처음인데요.
박병규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한-아세안 특별전이 열리고 있는 부산시립미술관 입니다.
'미의 기원-극적인 향수'란 이름으로 열리고 있는 이번 특별전에는 아세안 회원국 10개 나라의 작가 작품 130여 점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상수/ 부산시립미술관 학예실장
"이번 전시는 회담과 맥을 같이 하기 위해서 10개국의 미술 문화를 골고루 살펴 볼 수 있는 그런 작품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회화, 사진, 조각, 영상 등 모든 아시아국의 문화형상을 살펴 볼 수 전시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작품은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싱가포르 미술가 수잔 빅터의 작품입니다.
샹들리에는 서구의 부와 힘을 상징하지만 아시아에서는 슬픔의 잔재를 의미 한다는 메시지가 강하게 담겨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 가로 6미터 세로 2미터로 가장 규모가 큰 라오스 작가 마코 르게이의 작품입니다.
라오스의 전통생활상을 사실적으로 충실하게 표현했습니다.
베트남 작가 부이 응 뚜의 마울축제입니다.
금박과 은박 달걀 껍질을 활용해 전통 회화 기법과 현대 회화 구성법을 잘 결합시켰습니다.
인터뷰> 김태아 (36)/ 서울 송파구
"가족들 하고 오랜만에 나와서 이렇게 좋은 기회를 보게 돼서 너무 좋았습니다. 아홉 개 나라들의 각자의 색깔이나 문화들이 느껴져서 굉장히 잘 본 거 같아요."
인터뷰> 김동민(35) / 부산 수영구 광안1동
"뉴스에서 한 아세안 기념으로 미술전시회를 한다는 걸 봤거든요. 그래서 한 번 와보고 싶었는데, 사실 무료인지는 몰랐어요. 그런데 와서 보니까 여러국가 그림들도 보고 무료로 한다는 사실에 이렇게 좋은 그림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고 우리나라 국가 뿐 만아니라 여러나라의 그림을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아이도 저도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한 아세안 국가들의 미술 작품을 한자리에서 비교해 살펴볼 수 있는 이번 특별 전시회는 2월1일 까지 계속됩니다.
국민리포트 박병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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