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의 고장으로 알려진 전남 보성의 녹차밭이 화려한 빛으로 갈아 입었습니다.
2백 만개의 LED 빛이 만들어낸 형형색색의 불빛은 이색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이충옥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우리나라 최대 녹차 산지인 전남 보성의 녹차밭이 화려한 빛으로 물들었습니다.
굽이굽이 펼쳐진 330헥타르의 드넓은 차밭에 수많은 LED 조명이 불을 밝혔습니다.
초록의 녹차밭과 어우러진 형형색색의 빛 물결은 색다른 정취를 선사합니다.
대형 트리와 테마 거리가 관광객들을 맞이합니다.
을미년 양의 해를 맞아 빛으로 태어난 양들이 길을 안내합니다.
마치 눈꽃이 내리는 듯한 은하수터널에서 관광객들은 저마다 새해의 소망을 기원합니다.
인터뷰> 이춘우/ 광주시 동구 (우 자막노)
"녹차 빛 축제에 와서 새해 소망을 적었습니다. 올 한해도 마무리 잘되고 새해에도 잘 될 것 같습니다."
겨울밤 녹차 밭을 수놓은 빛의 거리, 추억을 남기는 포토존, 새해의 다짐과 건강도 챙길 수 있는 다짐의 계단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행사도 다양합니다.
이미 지난 2000년 기네스북에 오는 보성차 밭 트리는 판소리 고장을 알리는 부채 꽃 모양으로 높이 120m, 폭 130m의 웅장한 규모를 자랑합니다.
새해 소망을 담아 웅장하고 화려하게 녹차 빛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2백만개의 LED 조명은 새해의 희망을 담아 모두의 마음을 비춰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용부 / 전남 보성군수
"희망을 전하는 2014년 보성 차밭빛축제에 오신 모든분들께 행운을 안겨 드립니다. 2015년 새해에도 국민 모두가 보성 빛과 함께 행복 한 한해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올해 녹차밭 빛축제는 인근 율포 해변 솔밭과 앞바다에서도 함께 펼쳐져 볼거리가 더 풍성해졌습니다.
겨울철 보성의 새로운 관광 명소가 된 녹차밭 빛축제는 오는 2월1일까지 게속됩니다.
국민리포트 이충옥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