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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글로벌 문화를 접목해 한복의 새로운 지평을 보여주는 패션쇼가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렸습니다.
한국의 색에 동요하다는 주제로 열린 한복 패션쇼 현장을 송나영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한국의 색에 동요되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는 서울 종로구 서린동 청계광장입니다.
멋스러운 한복을 입은 모델들이 워킹을 하며 단아한 자태를 뽐냅니다.
오방색을 이용해 한국의 멋을 살린 의상들이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줍니다.
이번 패션쇼에서는 체온과 습도를 쾌적하게 유지시켜주는 독일의 의상 소재인 심파텍스와 우리나라의 한복을 접목한 퓨전 한복 20여 점도 선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하얀 옷감에 한자가 새겨져 있는 이 작품은 전통적인 모습에다 반소매로 제작돼 현대적인 감각이 풍깁니다.
우리나라의 색인 오방색이 잘 조화된 이 한복은 색동카펫과 잘 어우러집니다.
인터뷰> 목은정/ 플러스목 대표
"젊은이들의 호응이 없는 우리나라의 전통문화가 세계로 뻗어나가기가 정말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전통문화에 우리 청년들이 열광했으면 좋겠고요. 그들을 통해서 한류도 전파되길 원했습니다."
기존의 패션쇼에 사용되는 레드카펫이 아닌 우리나라의 전통을 보여주는 색동카펫도 이채로웠습니다.
패션쇼 외에도 케이팝 가수인 할로, 발리언트 등의 축하공연도 좋은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전통과 글로벌 문화를 접목한 한국 젊은이들의 문화파티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서울시설관리공단과 문화기업 플러스목이 함께 마련했습니다.
3일 동안 열린 이번 행사에는 추운 날씨에도 대학생들과 시민 등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로 성황을 이뤘습니다.
국민리포트 송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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