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 인재의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특성화고에 대한 인기도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 애니메이션 고등학교도 그 중 하나인데 우수한 학생들이 몰릴 뿐 아니라 학생들이 졸업 후에 창업하는 비율이 60퍼센트나 된다고 합니다.
유희근 국민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사내용]
경기도 하남시 검단산 아래 자리 잡은, 한국 애니메이션 고등학교 애니 홀입니다.
이 학교는 지난 2000년에 첫 번째 신입생을 입학시켰는데 바로 그 해 연말에 직업교육 우수학교로 선정될 정도로 아주 특수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만화창작과 학생들이 대여섯 명씩 둘러앉아 재밌는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각자 자신만의 독특한 만화, 개성 있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 마지막 손질을 하고 있습니다.
작품에 몰두하고 있는 학생 한 사람, 한 사람 모두 다 진지한 표정입니다.
영상연출과 학생들이 제작한 영화를 함께 감상하고 있습니다.
영화가 끝나자 감독과 촬영, 편집을 담당했던 스탭들이 앞에 나와 발표합니다.
영화를 감상한 소감을 말하고 답변하는 모습이 무척 활발합니다.
인터뷰> 김시현 / 한국애니메이션고 영상연출과 2학년
"영화이론을 배우고 싶고요. 국내나 해외 경험을 많이 쌓아서 후대까지 이어지는 칭송받는 영화를 만드는 영화감독이 제 꿈입니다."
애니메이션과 하고 컴퓨터 게임과 학생들이 컴퓨터 앞에서 작품을 완성해가는 장면입니다.
이 학교는 1인 1사, 창업하는 것을 최고의 목적으로 교육하고 있습니다.
취업지원관이 학교를 방문해서 창업을 도와주고 취업도 알선해줍니다.
졸업생 가운데 60퍼센트가 창업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인 1기, 개성 있는 교육을 하면서 개인의 창작과 창의력을 개발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창수/한국애니메이션고 교장
"학생 스스로가 내가 하고 싶은 공부를 열정을 갖고 자율과 창의를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학교는 만화 창작과, 애니메이션과, 컴퓨터 게임 제작과, 영상 연출과, 이렇게 4개 과에 101명을 선발합니다.
등록금과 수업료는 일체 내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학교를 지원하는 경쟁률이 무려 5대 1이나 됩니다.
국민리포트 유희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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