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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아 사진전 '천사들의 편지'
등록일 : 2015.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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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아에 대한 배려와 관심을 모으기 위해 사진작가 조세현 씨가 해마다 사진전을 열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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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들의 편지' 사진전에는 유명 연예인들과 인사들이 모델로 참여해 사랑을 전했습니다.

지혜영 국민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사내용]

흑백 사진 속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배우 여진구 씨와 이슬이 해맑은 표정이 무척 닮아 보입니다.

위탁 가정에서 자라는 생후 4개월 된 이슬이와 함께 카메라 앞에 선 여진구 씨는 촬영 내내 다정한 형의 얼굴로 사랑을 전합니다.

이슬이와 같이 입양 가정을 기다리고 있는 16명의 아기들과 배우 이서진, 이광수, 이동욱, 하석진 등 모두 13명의 유명 연예인들이 담긴 사진마다 훈훈한 정이 가득합니다.

유혜리 /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입양아들이 연예인들의 품에 안겨있는 모습을 보니까 보기만 해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 같고 입양에 대해 더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번 사진전의 주제는 하트비트, 열정과 두근거림이 넘치는 젊은 연예인들이 흔쾌히 재능 기부로 모델이 됐습니다.

사진 촬영에 내내 연예인들은 아기들과의 만남에서 진한 감동을 받았습니다.

11개월 된 딸, 가온이를 홀로 키우고 있는 김나래 씨도 모델로 나섰습니다.

미혼모에 대한 사회의 따가운 시선을 이겨내고자 용기를 냈습니다.

미혼모 / 사진전 모델

“처음이라 어색하기도 했는데 선생님께서 분위기도 편하게 해주셔서 덕분에 잘 찍은 것 같아요. 미혼모에 대한 편견을 버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이런저런 사정으로 위탁 가정이나 영아 시설에 맡겨지는 아이들은 연간 만 명에 가깝습니다.

이중 가정을 찾아 입양되는 아이들은 3천 9백여 명 6천여 명의 아이들은 시설에 남게 됩니다.

아직도 우리 사회에 깊이 뿌리 박힌 입양에 대한 편견 때문입니다.

사진작가 조세현 씨와 대한사회복지회는 입양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일깨우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12년째 '천사들의 편지' 사진전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입양을 보내는 아기들의 백일 기념 사진을 찍어주던 것이 인연이 됐고 그동안 100여 명이 넘는 연예인과 유명 인사들이 그 뜻을 함께 했습니다.

조세현 / 사진작가

"우리가 결코 너를 홀로 내버려두지 않았다. 너와 같이 있었다는 꿈, 희망, 용기를 잃지 말고 더 훌륭한 사람이 됐으면 좋겠어요."

이용흥 회장 / 대한사회복지회

"조세현 사진가님의 한결같은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천사같은 소중한 아가들이 좋은 가정을 만나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자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사진전을 통해 모금된 후원금은 시설에 있는 아이들의 치료비와 수술비, 미혼모 가정의 생활 안정을 위해 쓰여질 예정입니다.

국민리포트 지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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