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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전통음식촌 4곳 선정
등록일 : 2015.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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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강원도 강릉시가 초당두부마을 등 4곳을 강원 전통음식촌으로 선정했습니다.

배석원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강원도 강릉 병산감자옹심이 마을의 한 식당입니다.

영어로 쓰여진 메뉴판이 눈에 뜁니다.

평창 동계 올림픽을 대비한 준비 조치입니다.

팔팔 끓는 야채 육수에 떨어진 감자옹심이가 잠시 뒤 맛있는 모습으로 바뀝니다.

쫄깃하고 구수한 감자옹심이는 추운 겨울날 음식으로 제격이어서 외국인들의 입맛을 잡기에 적당한 음식입니다.

병산감자마을에서 6km 떨어진 초당동 두부 마을도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강릉시로부터 전통음식 먹거리촌으로 선정됐습니다.

점심시간이 되자 자리가 모두 찰 정도로 손님들이 붐빕니다.

이곳의 인기메뉴는 두부전골입니다.

인터뷰> 김인학/ 농촌순두부 대표

"특별히 초당순두부마을에서 생산되는 두부는 남녀노소가 부담없이 즐겨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외국인들도 즐겨 찾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강릉시가 선정한 전통음식 먹거리 촌은 주문진 해물 마을과 사천 물회 마을 등 두 곳이 더 있습니다.

인터뷰> 김현자 / 현자네 해물찜 주인

"살아 있는 조개와 여러 가지 새우, 골뱅이 여러 종류가 들어가니까 아이들도 와서 맛있게 먹을 수 있고 외국분들도 안 맵게 해달라고 하시면 안 맵게 해줄 수 있고 해서 여러분들 오셔서 드실 수 있게.."

인터뷰> 김경숙/ 강릉시농업기술센터 식품가공담당

"2018 동계올림픽을 대비해서 강릉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강릉에 전통음식을 상품화 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현재 4개의 권역 마을을 조성해서 육성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삼산 산채마을과 포남동의 연탄불 구이 촌 2개 권역도 추가로 먹거리 촌으로 선정해 육성한다는 것이 강릉시의 방침입니다.

강릉시는 동계 올림픽 기간 동안 외국선수들이 쉽게 지역 내 전통음식점들을 이용 할 수 있도록 투어버스 운영도 계획 중입니다.

또 스마트폰을 통해 해당 음식점의 위치지도와 음식메뉴 정보 등을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국민리포트 배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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