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아 금연결심 하신 분들 많으실 겁니다.
흡연은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주 원인으로 꼽히는데요,
최근 금연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만성폐쇄성질환으로 진료받는 환자 수도 점차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수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폐에 염증이 생기면서 호흡곤란을 유발하는 등 폐활량이 감소되는 만성폐쇄성폐질환.
폐활량을 급격히 감소시키는 흡연이 대표적인 원인인데, 이미 감소한 폐활량은 회복되기가 힘들어 조기에 금연을 실천하는 것이 확실한 치료법입니다.
담뱃값 인상, 금연구역 확대 등 금연 분위기 확산으로 최근 5년간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가 줄어드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진료인원은 2009년 약 71만 6000명에서 2013년 약 65만 9000명으로 5년간 5만명 넘게 감소했습니다.
남성의 연평균 감소율은 0.6%, 여성은 3.6%로 매해 여성 진료인원이 더 많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70세 이상 환자가 35%로 가장 많았고 이들과 50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연령구간에서 진료인원이 줄어들었습니다.
한편 진료비는 2009년 약 1365억원에서 2013년 약 1520억원으로 5년간 약 155억원이 증가했습니다.
전화인터뷰> 이풍훈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주임연구원
금연은 기도폐쇄를 개선하거나 폐기능이 가속적으로 악화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으므로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예방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흡연 경험이 있으면서 호흡곤란, 가래, 기침 증상이 있는 40대 이상 환자의 경우 특히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이를 치료하려면 약물치료와 함께 금연이 필수라고 강조하면서 매년 독감이나 폐렴 예방접종을 받아볼 것을 권유했습니다.
KTV 박수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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