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부터 유통 단계까지 국내산 쌀의 안전성이 대폭 강화됩니다.
전국 미곡종합처리장에 보관중인 쌀 전량에 대해 안전성 조사가 이뤄지고, 농업용수에 대한 수질개선 사업도 함께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노성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국내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조사가 강화되면서 부적합 비율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2010년 기준으로 국가별 부적합 수준은 우리나라가 2.2%로 미국이나 영국, EU 등 선진국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상이변과 일반 농경지에 대한 중금속 실태가 파악되지 않는 등 위험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녹취>민연태/농림축산식품부 소비과학정책관
“일반 농지에 대한 중금속 등 오염 환경관리 주체가 없습니다. 폐광산 지역은 환경부와 산업부 주관으로 실태조사와 복원을 추진하고 있으나 일반 농경지에 대한 안전관리는 전무한 실정입니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가 국산 쌀 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쌀의 생산과 유통에 대한 안전성 조사가 한층 강화됩니다.
쌀 직불제 이행농가의 안전성 조사를 현행 2250건에서 2500건으로 확대하고, 전국 235개 미곡종합처리장 RPC에 보관중인 전년도 수매쌀을 전수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농약의 유통과 취급 과정에서 안전관리도 한층 강화됩니다.
농약 취급점 등에 대한 현장점검을 1년 2회에서 4회로 확대하고, 불법으로 농약을 사용한 농업인에 대해서는 현재 60만원인 과태료를 100만원으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판매자에 대해서도 과태료를 3백만원에서 5백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신고포상금도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확대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안전한 쌀 생산을 위한 환경도 구축됩니다.
전국 160만ha 농경지에 대해 비소 등 중금속 오염실태를 조사해 중금속오염지도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농업용수에 대한 오염실태도 조사해 수질개선사업에 연간 100억원이 투입됩니다.
녹취>민연태/농림축산식품부 소비과학정책관
“그 다음에 작물의 흡수를 통해 인체에 위해를 끼치는 물질검사도 확대합니다. 납, 카드뮴, 비소, 수은, 구리에서 육각 크롬, 시안까지 추가해서 검사를 확대하겠습니다.“
이와함께 정부는 검사장비 현대화하고, 오는 2017년까지 분석장비와 인력을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KTV노성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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