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만선의 꿈' 가득…동해안 새해 첫 출어 [국민리포트]
등록일 : 2015.01.07
미니플레이

을미년 새해 동해안 어민들은 만선의 부푼 기대감과 안전을 바라는 마음을 싣고 고기잡이에 나서고 있습니다.       

정현교 국민기자가 새해 첫 출어에 나선  배에 동승했습니다.

[기사내용]

새벽 3시 주문진항 고기잡이 배들이 힘차게 바다로 향합니다.

새해를 맞은 동해안 어민들 풍어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거친 파도를 가릅니다.

새벽 3시 40분쯤 주문진 앞 5마일 해상은 고기잡이 배들이 내뿜는 불빛으로 불야성을 이룹니다.

전날 쳐놓은 그물에 줄줄이 매달린 가자미를 끌어 올리는 어민의 손길에서 새해 희망이 묻어납니다.

먹이를 찾느라 배 주변을 떠나지 못하는 갈매기들도 이따금씩 떨어져 나오는 먹이에 신이 난 듯 날개 짓을 펼칩니다.

고기잡이 배가 항구로 돌아올 즈음 새 희망을 안고 수평선을 위로 떠오른 아침 해가 바다를 온통 붉게 물들입니다.

아침 햇살을 맞은 물량장은 활활 타오르는 장작불 화덕이 삭풍을 막아주고 갓잡아 온 생선의 위탁판매로 새해 벽두부터 분주한 모습입니다.

수산물 판매장엔 가자미 대구 방어 등 싱싱한 고기들이 차례로 올려지고 가격을 매기는 중개인들의 바쁜 움직임에 항구는 활력이 넘칩니다.

 현장멘트>

새해를 맞아 첫 출어에 나선 주문진항 어민들은 기대했던 것 만큼 만선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올 한 해 동안 풍어를 이룰 수 있을 거란 기대에 차 있는 분위기입니다.

풍어를 기대하는 마음은 선주나 선원 모두가 마찬가집니다.

인터뷰> 이연수 주문진항 소속 선주

"아무리 못해도 4, 50개 잡아야 경비하지 안 그려면 없어요."

인터뷰> 부반민 / 베트남 선원

"오늘 바다에 갔다왔는데 생선을 많이 잡았는데 힘들어요. 하지만 돈 많이 벌어서 베트남 보낼 수 있으니 좋아요."

12만 동해안 어민들은 을미년 새해 아침 햇살을 받으면서 올 한 해 넉넉한 풍어와 안전한 조업이 이뤄지길 간절히 바랍니다.

국민리포트 정현교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