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영화 '국제시장'의 흥행이 화제인데요.
이 영화가 뜨면서 실제 촬영지인 부산 국제시장도 최근 관광객들이 크게 늘어 때 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합니다.
박병규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부산 남포동에 위치한 국제시장입니다.
평일인데도 발디딜틈이 없이 붐빕니다.
영화 '국제시장'이 흥행하면서 이곳 국제시장에도 관광객들이 는 것입니다.
관광객이 부쩍 는 이유는 무엇보다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우리들의 아버지며 영화주인공인 '덕수'의 영화 속 가게를 직접 보기 위해섭니다.
시장 입구에 영화 촬영지라고 내걸은 현수막이 눈길을 끕니다.
바로 이곳이 영화 속 주인공이 운영하던 가게 꽃분이네 가게입니다.
관광객들이 셀프카메라로 기념사진을 찍느라 법석입니다.
젊은층부터 장년층까지 다양합니다.
인터뷰> 신미란(37) / 국제시장 '꽃분이네' 가게 주인
"영화 흥행이 돼서 저희 국제 시장 많이 찾아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더불어 저희도 고객이 늘어서 지금은 행복하게 장사 하고 있습니다."
지난 1950년대 한국전쟁이후 피난민들이 모여 형성된 국제시장은 시장규모가 2천 2백여 평으로 현재 1500여 개의 점포들이 영업 중인 부산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입니다.
인터뷰> 김상수(50) / 경기도 안산 단원구 고잔동
"학창시절을 부산에서 보냈는데요. 영화 국제시장을 보고 오랜만에 고향을 찾게 돼서 감회가 새롭습니다. 국제 시장도 30년 만에 다시 온 것 같습니다."
영화흥행으로 때아닌 특수를 맞고 있는 시장 상인들도 요즘 신이 났습니다.
인터뷰> 김용운/ 국제시장번영회 회장
"영화 개봉 이후에 현저하게 시장을 찾는 고객들이 많아졌습니다. 평일에는 3~4배 이상 휴일과 토, 일요일에는 5~6배 이상 늘었다는 것을 저희들이 직접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영화로 다시 뜨고 있는 부산 국제시장.
단순히 촬영지 확인 차원의 1회성으로 끝날지 아니면 침체 된 전통 시장를 되살리는 활성화에 시발점이 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박병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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