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의원을 찾는 고혈압, 당뇨 환자들이 꾸준하게 늘고 있습니다.
거리도 가까운데다 만성질환에 대한 관리도 대형병원보다 낫다는 이유 때문인데요, 임상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고혈압과 당뇨병을 앓고 있는 지선관씨...
지씨는 치료와 약 처방을 위해 1,2주에 한 번꼴로 동네의원을 찾습니다.
원래는 집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종합병원을 이용했지만 거리도 멀고, 또 의사와 충분한 진료상담을 하고 싶어 동네의원으로 옮겼습니다.
(67)/고혈압·당뇨 환자
멀고 가격도 비싸고 거리상 맞지도 않아요. 여기가 소문이 났기 때문에 이리로 왔어요.
진료비와 대기시간에서도 상급병원과 비교해 이점이 많습니다.
인터뷰> 조성호 원장
"동네병원을 이용하면 진료비 부담도 적고 환자의 진료 대기 시간도 짧습니다. 또 다른 합병증이라든지 타 질환을 같이 진료할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적정성 평가를 실시한 결과 고혈압과 당뇨병 진료를 잘하는 동네의원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고혈압 진료를 잘하는 우수 동네의원으로 평가받은 곳은 5천2백여 개소로 5년 새 1천 개 넘게 증가했습니다.
당뇨병 우수 동네의원도 3년 사이 570개소 가량 늘었습니다.
이용 환자의 증가도 눈에 띕니다.
지난해 고혈압 진료차 동네의원을 방문한 환자는 365만 명으로 2010년보다 80만 명 증가했고 당뇨병 환자의 경우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동네의원에서 재진을 받는 만성질환자의 본인부담률을 줄여주는 의원급 만성질환관리제와 병원의 지속적인 환자 관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심사평가원은 이번에 선정된 우수 동네의원에는 경제적 인센티브를 지급할 방침입니다.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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