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하루 동안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 도축장을 비롯해 축산시설에 대한 일제 소독이 실시됐습니다.
방역 현장을 김성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충북 청주에 있는 한 도축장입니다.
도축장 입구에 차량이 멈춰 서자마자 기계에서 희뿌연 소독약이 뿜어져 나옵니다.
1차 소독이 끝난 뒤에는 방역요원들이 미처 기계로 소독하지 못한 곳을 중심으로 추가로 소독작업을 합니다.
희뿌연 소독약이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오고 노란 방역복을 입은 방역요원은 한 곳이라도 놓칠세라 꼼꼼하게 살핍니다.
차량을 통해 전파되는 구제역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선 차량 소독은 필숩니다.
인터뷰>김태희 팀장/ 청주시 축산과 가축방역팀
“(오늘은)도축장에 대한 집중적인 소독과 관련 차량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차량은 거점 소독소에서 소독을 실시를 하고 필증을 가지고 이동하도록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소독 차량을 이용한 도축장 내부에 대한 소독도 이뤄졌습니다.
구제역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지난 1일에 이어 2차로 전국 도축장 소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도축장 간의 전파 위험을 사전에 차단할 예정입니다.
도축장 외부는 방역 차량이 동원돼 도축장 주변 도로에 방역작업이 이뤄졌습니다.
인터뷰> 장재홍 /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총괄과 서기관
"구제역 전파확산을 막기 위해서 전국의 모든 축산 관련 차량을 이동제한과 함께 소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도축장 등 축산관련 시설에도 일제소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소독 활동은 매주 수요일날 전국 소독의 날로 정해 진행할 예정입니다. "
도축장에 대해 일제 소독이 실시된 어제 하루 동안은 전국 133곳의 도축장에서 동시에 방역작업이 이뤄졌습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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