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국민들이 직접 전하는 생생한 소식 국민리포트입니다.
새해 담뱃값이 오르면서 금연 결심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대학생들 사이에서도 금연 열풍이 불고 있다고 합니다.
각 대학이 학생들의 금연을 돕기 위해 다양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금연 장학금인데요.
최예지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대학생들이 제작한 금연 UCC 입니다.
새해부터 담뱃값이 2천 원이나 오르자 이참에 건강도 생각해 담배를 끊겠다는 대학생들이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주성승 남서울 대학교 운동건강학과
"올해 담배 값이 많이 오르잖아요. 그것 때문에도 그렇고 건강도 생각해야 할 것 같아서 금연을 결심하게 됐어요."
인터뷰> 최태영 / 국민대학교 교육학과
"이번에 담뱃값이 올라서 금연하겠다고 하는 동기들도 많고요. 우리 과뿐만 아니라 다른 과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작심삼일 벌써 금연 결심을 포기하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본인의 의지만으로는 금연에 성공하기 쉽지 않기 때문인데요.
대학들이 이런 학생들의 금연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금연 장학금' 제도를 도입하는가 하면 금연클리닉을 운영해 학생들의 금연을 돕고 있습니다.
남서울대학교는 한 학기 동안 금연에 성공할 경우 30만 원을 장학금으로 주겠다며 금연 분위기를 띄우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한용 남서울대학교 학생처장
"남서울 대학교는 2012년도 5월 29일 날 금연 캠퍼스 선포식이 있었습니다. 학생들의 동의하에 학교 내에서는 이제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으로 서로 협의를 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장학제도를 신설해서 지금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금연 장학금에 도전하는 학생들은 금연 서약서를 작성하며 금연 의지를 다집니다.
인터뷰> 박지웅 / 남서울 대학교 광고홍보학과
"2015년도에 담배 값이 많이 인상돼서 금연을 생각하게 됐는데요. 마침 우리 학교에 건강장학금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어서 신청하게 됐습니다. 새해에는 장학금도 챙기고 건강도 챙기고 싶어서 신청하게 됐습니다."
이후 현재의 흡연 정도와 건강상태를 기록하고 정기적으로 니코틴 검사를 받으며 한 학기 동안 흡연 여부를 체크합니다.
금연 교육 프로그램도 이수해야 합니다.
또 다른 대학에서는 인근 보건소와 연계해 전문가들이 학생들의 금연을 돕도록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연식 서강대학교 보건소 담당자
"저희는 마포구 보건소와 금연 상담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희 상담교실은 6주 프로그램으로 먼저 학생들에게 공고하고 모집되면 학생들의 일상화 탄소 검사나 니코틴 의존도 등을 검사해서 그 학생에게 가장 알맞은 금연 보조제를 지급하고 금단증상을 관리하고 금연을 유도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현장음> "2015 금연성공 화이팅!"
현장멘트>
새해 대학가의 금연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금연을 향한 학생들의 의지와 금연 성공률을 높이는 대학의 제도적 지원이 시너지 효과를 내길 기대해봅니다.
국민리포트 최예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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