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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부터 담배 값이 인상되면서 금연 결심한 분들 많으실 텐데요,

요즘 금연을 위해 동네 보건소를 찾는 분들이 많다고 하는데요, 김영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보건소가 새해부터 금연을 결심한 흡연자들로 붐빕니다.

금연 상담사의 친절한 설명에 따라 답변을 하고, 평소 궁금했던 점을 질문하기도 합니다.

담배를 핀지 30여년이 지났지만 올해만큼은 금연에 성공하기 위해 동네 보건소를 찾았습니다.

인터뷰>김익수 / 세종시 연동면

"저는 담배를 33년 정도 피웠는데요. 이번에 담배값 인상으로 경제적 부담도 되고 그래서 세종보건소에서 금연클리닉을 받아가지고 한 번 찾아왔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체내에 있는 일산화탄소 수치를 확인하기 위해 길게 심호흡을 합니다.

흡연자로 결과가 나오면, 니코틴 패치를 비롯해 껌과 사탕 등의 금연보조제가 지급됩니다.

인터뷰>이옥기 / 세종시보건소 금연상담사

"등쪽이나 팔쪽에 니코틴을 붙이시면 금단현상이 많이 완화되구요. 담배요소가 감소하고 니코틴 수치가 감소하게 되죠."

전국적으로 금연열풍이 확산되면서 동네 보건소에는 금연 클리닉을 이용하려는 흡연자들이 눈에 띄게 증가 했습니다

올해 초부터 지난 6일 까지 전국의 보건소에는 3만 6천 여명의 흡연자들이 찾았습니다.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대비해 3배 넘게 증가한 수칩니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도 보건소를 찾아 상담을 받고 금연 클리닉을 직접 체험했습니다.

인터뷰> 문형표 / 보건복지부 장관

"보건소클리닉도 저희가 인원도 대폭 2배 증강을 해서 그리고 또 근무시간도 더 늘리고 해가지고 최대한 상담서비스를 하고..."

보건복지부는 다음 달부터 동네 병원과 의원에서도 흡연자들이 금연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클리닉 서비스를 확대하고, 생애 주기별 맞춤형 금연사업도 함께 실시 할 계획입니다.

KTV 김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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