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이 좀 체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방역대책과 피해지원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당정회의가 열린데 이어 국민안전처도 대책점검에 나섰습니다.
김성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지난 6일 구제역이 발생한 충북 진천 돼지농장과 3.9Km 거리에 있는 충북 괴산 돼지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했습니다.
세종시 돼지농가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와 226마리를 긴급 살처분하는 등 구제역이 좀체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도축장과 도축관련 시설 일제소독을 실시했던 방역당국은 확산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방역조치에 나서고 있습니다.
우선 세종시는 긴급 방역 접종을 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 예방백신 10만두를 긴급요청 했습니다.
또 사육가축에 대한 이동을 제한하고 돼지 임상검사와 축사 내부와 외부에 대한 긴급 소독도 이루어졌습니다.
농가 주변도로에 있는 통제초소와 거점소독소시설도 71개소 추가 설치 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홍원 국무총리가 현장을 찾았습니다.
정 총리는 충북 진천군 재난종합상황실을 방문해 구제역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했습니다.
녹취>정홍원 국무총리
“지방자치단체와 축산농가도 자기 지역을 책임진다는 자세로 최선을 다해 방역에 임해야 한다”
정 총리는 또 축산농가와 시설, 차량에 대한 철저한 소독은 물론 축산차량·인력 이동제한 조치를 취하는 등 발생 지역과 발생하지 않은 지역간 접촉을 차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구제역 대책점검을 위한 당정회의도 열렸습니다.
당정은 현재 70% 수준인 구제역 백신접종률을 100% 가까이로 높이는 방안을 만들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또 축산농가의 책임 의식을 높이기 위해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농가에 대한 제재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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