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부대의 청소, 세탁 업무 등 비전투 분야에 군인이 아닌 민간 근로자를 대폭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오는 2019년까지 병력 2500여 명을 감축한다는 계획입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앞으로 전투와 관련 없는 군 업무에 민간 인력이 적극 활용될 전망입니다.
국방부는 민간개방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오는 2019년까지 비전투 분야의 군 인력을 감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싱크> 김민석 / 국방부 대변인
"장병들이 전투임무에 집중하고 그리고 국방운영의 효율성을 위해서 군수와 시설분야, 그리고 교육·훈련 등 전투근무 지원 분야에 대해서 단계적으로 민간자원 확대 방안을.."
우선 일반에 공개하는 국방 규격 범위를 확대해 민간 업체가 군수품을 보다 적극적으로 만들 수 있게 할 방침입니다.
현재 31%인 공개 수준을 2018년까지 51%로 확대하고 일부 규격은 완전히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전방 보급부대가 담당했던 업무도 민간 업체에 돌아갑니다.
세탁, 물자정비, 폐품 처리와 같은 임무를 수행하던 현역 군인을 다시 전투 임무에 배치해 2017년까지 비전투 분야의 현역 군인 800여 명을 줄이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야전부대의 시설물 관리, 군 마트인 PX 관리 등의 업무도 민간 업체에 위탁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2019년까지 2천500여명의 군 인력과 약 2천400억의 국방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방부는 지난해 군수품 상용화 추진 등 민간자원의 활용으로 406억의 예산 절감 성과를 거두고, 비전투 분야의 현역 군인 480여명을 감축한 바 있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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