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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민간단체가 북한 김정은 암살을 다룬 DVD 살포를 계획중인 것과 관련해 정부가 현명한 판단을 당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아직까지 우리의 대화제의에 화답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탈북자 출신으로 구성된 한 민간단체는 오는 20일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암살을 다룬 영화 '인터뷰'를 DVD에 담아 북한에 띄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해당 단체에 현명한 판단을 당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씽크> 임병철 / 통일부 대변인

"인터뷰 DVD 살포 여부와 관련해서는 접경지역 주민들의 생명이나 신체,재산에 위험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명하게 판단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그러나 공문으로 자제를 요청하는 방안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민간단체의 대북전단 살포행위는 표현의 자유에 속하는 영역으로 민간이 자율적으로 판단해 추진할 사안이라는 정부의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우리측의 대화제의에 북한은 여전히 공식적인 답을 하지 않은채 우리 정부를 향한 비난을 이어갔습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남북관계 개선의 모든 것은 남조선 당국의 태도 여하에 달려있다고 주장하며 우리측의 태도변화를 촉구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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