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해서 뉴스 이어가겠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각종 현안에 대해 기자들의 질문을 받았는데요.
어떤 내용들이 나왔는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경아 기자, 나와주세요!
[기사내용]
기자>김경아 기자/청와대
네. 청와대 춘추관에 나와 있습니다.
박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은 오전 10시에 시작됐는데요.
모두발언과 질의응답을 합쳐 총 한 시간 반 가량 진행됐습니다.
내외신 기자 120여 명과 국무위원, 비서실장 등 총 150여 명이 자리를 지켰는데요.
질의응답에서는 청와대 문건유출 파문과 정윤회 씨 비선 실세 의혹, 남북 관계, 한일 관계, 비정규직 문제, 개헌 논의, 대국민 소통 방안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먼저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해, 박 대통령은 분단의 고통을 해소하기 위해, 또 평화 통일의 길을 열기 위해, 필요하다면 누구라도 만날 수 있다며 남북 정상회담을 하는 데 전제조건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진정성 있는 자세는 꼭 필요하다면서, 북한 비핵화가 해결 안 되는데 평화 통일을 얘기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북한은 5.24조치 해제를 얘기할 것이 아니라 우리의 대화 제의에 적극적으로 응해서 당국자 간 만난다면 접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선 대화 재개를 촉구했습니다.
올해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은 한일 관계에 대해선, 한일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안을 도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일 정상회담 개최를 위해선 일본의 자세전환이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또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영구 미제로 남는다면 일본에도 역사의 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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