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미국에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요구했지만 내일부터 동해상에서는 한미 연합훈련이 예정대로 진행됩니다.
이런 가운데 해상 경계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해상복합감시체계가 구축됐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지난 9일 북한이 미국에 전달한 한미연합훈련 중단 요구와 관련해 국방부는 군사적 위협으로부터 한반도를 방어하기 위한 훈련이라며, 북한의 핵실험 잠정 중단과 한미연합훈련을 연계시키는 것은 맞지 않는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북한의 이러한 요구는 '도둑이 잠시 도둑질을 하지 않을 테니 현관문을 열어두라'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일축했습니다.
이번에 진행되는 합동훈련은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연례 훈련으로, 군의 1함대 함정과 미 해군 이지스함 등은 예정대로 훈련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군은 주요 해안지역애 첨단장비를 동원한 250여개의 '해상복합감시체계'를 전력화 했다고 밝혔습니다.
광범위한 해안지역의 경계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과학화 경계시스템을 구축한겁니다.
싱크> 김민석 / 국방부 대변인
"적의 침투위협이 예상되는 주요 해안지역에 주간 및 야간 고성능 감시 장비를 설치하고, 현재 운용 중인 레이더, 그리고 열상감시장비 등을 기존의 감시장 비들과 통합해서 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복합감시체계입니다"
이에 따라 해안으로 침투하는 적을 즉각 탐지해, 기동타격대를 이용한 초동 대처가 보다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습니다.
또 인접 부대간의 감시 영상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게 됩니다.
그간 병력 위주로 이뤄졌던 경계 체계의 취약점이 보완되면서 경계 임무의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군은 이번 감시체계 도입으로 해안경계작전 능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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