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최근 우리에게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한 흡수통일과 관련해 우리 정부는 흡수통일을 추진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통일 방안에 대한 논쟁보다 중요한건 서로 만나서 논의하는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북한은 지난 7일 국방위원회 대변인 담화를 통해 흡수통일과 대북전단 살포, 한미합동군사훈련에 대해 남한 정부의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정부는 북한이 주장하는 흡수통일을 추진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현 정부도 과거 정부와 같이 점진적 단계적 통일을 지향하는 통일방안을 계승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북한이 연방제통일을 주장하는 것에 대해선 어떤 통일 방안이 더 우수햐냐는 논쟁보다 중요한 것은 통일 방안에 대한 논의라고 강조했습니다.
일단 남북 상호 간에 신뢰가 부족하고 대화와 협력이 진행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대화와 협력을 통해 신뢰를 쌓고 점진적 단계적 통일을 이뤄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암살을 다룬 영화 '인터뷰' DVD 살포 계획에 대해선 해당단체에 현명하게 판단해줄 것을 당부하는 선에서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살포 자제를 요청하는 공문을 해당 단체에 보내는 방안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우리 정부가 제안한 당국간 대화 제의에 여전히 침묵하고 있고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 대해서도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KTV 유진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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