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취업자가 53만3천명 증가하며 12년 만에 최대 폭을 기록했습니다.
실업자수도 함께 늘었는데요.
신국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지난해 취업자 증가폭이 12년만에 최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연간고용동향을 보면 지난해 취업자수는 2천559만9천명으로 2013년보다 53만3천명 증가했습니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지난 2002년 59만7천명을 기록한 이후 최대 수준입니다.
취업자 수 증가는 장년층이 주도했습니다.
50대는 1년전보다 23만3천명이 증가했으며 60세 이상은 20만명 늘었습니다.
15∼29세는 7만 7천명이, 40대는 3만 8천명 증가했습니다.
반면 30대는 2만1천명 감소했습니다.
고용률은 1년 전보다 0.9%포인트 늘어난 65.3%로 집계됐으며, 구직활동에 뛰어드는 인구가 늘면서 실업자 수도 함께 늘었습니다.
지난해 실업자는 93만7천 명으로 전년보다 13만명 늘었습니다.
실업률은 0.4%포인트 상승한 3.5%로 집계됐습니다.
청년층 실업률은 9%를 기록해 1999년 통계 기준이 바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전화인터뷰> 염철민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 정책기획과 사무관
"작년 취업자가 2002년 이후 최대폭인 전년대비 53.3만명 증가하는 등 작년 우리경제가 높은 수준의 고용창출력을 보였습니다. 작년 취업자가 2000년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로 전환했고 고용안전성이 높은 상용직, 정규직 비중이 지속 상승하고 있어서 일자리의 질 측면에서도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고 할수 있습니다."
정부는 고용증가가 계속될수 있도록 경제활력 제고 노력을 강화하고 체질개선을 위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추진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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