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 전망을 3.4%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하지만 성장률은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점차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노성균 기자입니다.
한국은행은 올해 경제전망에서 국내총생산 즉 GDP 기준 성장률 전망치를 3.9%에서 3.4%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도 2.4%에서 1.9%로 낮췄다.
지난해 10월 전망치보다 각각 0.5%포인트 떨어진 수치입니다.
전망치가 하향 조정된 것은 지난해 4분기 실적치가 크게 부족해 올해 경제 출발점이 예상보다 낮아졌기 때문입니다.
녹취>서영경/한국은행 부총재보
"금년도 성장률 전망치를 낮춘것은 지난해 4/4분기 실적이 크게 부진했고, 금년도 내수 및 수출증가세가 당초 예상보다 낮아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당초 예측보다 크게 낮아진 이유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이른바 단통법 시행과 세수 부족에 따라 정부지출이 축소됐기 때문입니다.
미국 등 세계경기가 개선되고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성장률은 점차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녹취>서영경/한국은행 부총재보
"앞으로는 미국 등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경기 개선 국제유가 하락 효과 등에 힘입어 성장세가 점차 강화되면서 내년도에는 경제성장률이 3.7%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은행은 올해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규모를 940억달러로 예상했습니다.
유가 하락 등 교역조건 개선으로 국내소득 증가율 3.9%로 GDP 성장률 3.4%를 웃돌 것으로 봤습니다.
또 올해 취업자 수는 42만명,고용율은 60.7%,실업율은 3.4% 수준으로 내다봤습니다.
한국은행은 내년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은 3.7%,물가상승률은 2.6%,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850억 달러 수준으로 예상했습니다.
KTV노성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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