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창업기업의 생존율을 올리기 위한 방안을 내놨습니다.
중소기업청의 업무보고 내용, 신국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대부분의 창업 기업들은 기술개발 이후 이를 사업화하는 과정에서 자금조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보통 창업 3~4년 뒤에 일어나는데 생존율이 30% 정도에 불과해 죽음의 계곡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청은 창업기업들이 죽음의 계곡을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종합적인 지원책을 마련했습니다.
우선 올해 R&D 투자를 2천억원 늘렸고, 시설과 설비투자에 1조 4천억원 공급합니다.
또한, 벤처·창업자금 순환 단계별로 2조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된 기업의 원활한 시장진입과 판로 확보를 위한 대책도 마련됐습니다.
우선, 공영홈쇼핑을 설립하고 14개 정책매장에 '한국판 도큐핸즈'를 개설해 창조제품 만개를 입점시키게 됩니다.
중소기업 우선구매 물품 입찰을 최저가 낙찰제에서 적격심사 방식으로 개선하고, 중소기업을 중견기업으로 성장을 도와 한국형 히든 챔피언을 키워낸다는 계획입니다.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등 생업현장을 위한 지원책도 마련됐습니다.
소공인 창조혁신지원의 거점이 되는 문래동식 소공인특화지원센터를 25개까지 늘리고, '창업→성장→재기'로 이어지는 소상공인 생애주기별 맞춤 지원을 강화합니다.
전통시장은 골목, 문화관광, 글로벌 명품 등의 유형으로 375개의 특성화 시장을 육성할 방침입니다.
<싱크>한정화 중소기업청장
"혁신역량을 확충하겠습니다. 일학습 병행제와 중소기업 계약학과 등을 통해 맞춤형 우수인력 공급을 확대하고 핵심인력 성과보상 기금 등 장기재직 인센티브도 강화하겠습니다. 제품생산과 판로가 연계된 구매조건 신제품 개발 및 민관 협력 R&D 펀드등 확대하는 등 R&D 사업화를 높여가겠습니다. "
정부는 오는 2017년까지 중소, 중견기업 수출비중을 37%까지 끌어올리고, 벤처기업법과 여성기업법 등 관련 법령 개정작업도 빠른 시일내에 추진할 계획입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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