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오전 6시부터 36시간동안 닭과 오리 등 가금류에 대한 일시이동중지 조치가 내려집니다.
조류인플루엔자, AI의 확산을 막기위한 조친데요.
방역당국은 이번 조치가 확산방지를 위한 고비로 보고 철저한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김성현 기자입니니다.
[기사내용]
전국 가금류에 대한 일시 이동중지 명령이 내일(17일) 오전 6시부터 모레(18일) 오후 6시까지 내려집니다.
36시간 동안은 가축ㆍ축산 관련 종사자와 차량은 이동이 전면 금지됩니다.
이동중지 대상은 차량운전자와 축산업 종사자 등 10만6천여 명이며 축산농장시설은 3만 천여 곳입니다.
방역당국은 이번에 내려질 이동중지 명령이 AI 확산 차단을 막는 중요한 고비로 보고 있습니다.
그만큼 준비작업도 신중을 기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우선 축산시설이나 축산차량의 GPS 정보를 통해 시간대별로 축산 시설 출입여부를 철저히 점검할 방침입니다.
이와 관련해 각 지자체 등에는 소독 요령 등을 알리고 협조 공문도 보냈습니다.
이에따라 지자체는 농가 주요 도로에 축산관련 차량의 이동중지 이행여부를 확인하고 점검해야 합니다.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국방부와 경찰청 등에 통제초소와 거점소독시설 인력을 배치하기 위한 지원을 요청 하기로 했습니다.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한 관계부처의 지원과 협력도 이어집니다.
국민안전처는 구제역 발생지역인 경기도와 충북, 충남 등에 14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긴급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특별교부세 지원은 지난해 12월 10억 원에 이어 두 번째로 지원금은 구제역 방역장비 보강과 약품구입, 방역초소 운영 등에 사용됩니다.
또 국민안전처는 농림축산식품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구제역 방역실태 합동점검반 운영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섭니다.
방역당국은 이동중지 명령 기간동안은 축산ㆍ양계농장 방문을 자재해 주길 부탁하고 철새도래지를 방문할 경우엔 철새 분변이 신발에 묻지 않도록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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