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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밥유랑단, 세계를 누비다
등록일 : 2015.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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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비빔밥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청년들이 나섰습니다.

바로 '비빔밥유랑단'인데요.

전 세계를 돌며 비빔밥을 알리고 조리부터 시식까지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진행한다고 합니다.

최예지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미국 IT 기업의 점심시간 외국인들이 줄을 서 비빔밥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의 비빔밥을 처음 접하는 외국인들의 얼굴은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다른 한쪽에서는 비빔밥에 대한 설명이 이어집니다.

세계 각 지역을 돌며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비빔밥을 소개하는 청년단체 '비빔밥유랑단'이 주최한 시식횝니다.

인터뷰>송영욱 / 비빔밥유랑단 팀장

"저희는 비빔밥에 대한 소개랑 비빔밥을 통해 건강한 식생활을 가져갈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고 그 뒤에는 실제로 비빔밥을 외국인들에게 어떻게 만드는지 어떤 재료로 만드는지를 보여주는 요리 프로그램과 시식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1년 활동을 시작한 이 단체는 현재까지 20개국, 40여 도시에서 300회 이상의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미국 MBA 명문대, 실리콘밸리 IT기업, 미국 정부와 건강 관련 NGO 단체 등 매년 다른 대상을 정해 한국의 비빔밥을 소개하고 시식기회를 제공합니다.

외국인들은 건강식이면서도 맛있고 조리법까지 간편한 비빔밥의 매력에 빠집니다.

인터뷰>알렉산더 / 모바일아이언 Federal Inside Sales 담당

"비빔밥은 굉장해요. 다양한 음식들이 섞인 좋은 조합입니다. 저는 맛있게 먹었어요. 만약 무언가 건강한 색다른 걸 찾는다면 비빔밥은 좋은 선택이 될 것 같네요."

비빔밥유랑단은 외국인들에게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비빔밥에 호두, 아보카도 등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재료를 넣은 자체메뉴도 개발했습니다.

여러 형태로 조리할 수 있는 비빔밥의 조리법을 십분 살린 것입니다.

인터뷰> 김민희 (경희대) / 비빔밥 유랑단 4기 조리담당

"외국인들이 친숙해 할 만한 재료들을 많이 찾았고요. 아무래도 외국인들이 친숙한 재료들을 사용하다 보니까 비빔밥에 대해 친숙하게 느끼고 맛있게 먹어주더라고요."

비빔밥유랑단은 단순히 일회성 시식행사에 머물지 않고 직접 미국 실리콘밸리 건강식품회사의 메뉴 개발 회의에 참석해 비빔밥을 소개하고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지속해오고 있습니다.

오로지 한국의 비빔밥을 세계인과 나누고 싶다는 마음과 열정 하나로 홍보 활동을 시작한 청년단체 '비빔밥유랑단' 5년 만에 그 성과를 인정받고 정부와 다양한 기업, 사회단체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병환 (한양대) / 비빔밥 유랑단 4기 팀장

"가장 인상 깊었던 행사는 LA문화원에서 저희를 추천해주신 더 테이스트 행사였던 것 같습니다. 많은 음식들 가운데 한국 음식 대표 음식인 비빔밥을 저희가 소개드릴 수 있어서 더욱 뜻 깊은 자리였었고.."

비빔밥유랑단 활동 청년들은 전 세계인들에게 한국 비빔밥의 우수성을 알리며 K-FOOD 홍보의 주역이 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최예지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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