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을 맞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운영중인데요.
마술을 배우고 즐기는 이색 체험전인 '이상한 마법학교'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합니다.
송샛별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교육마술 체험전 이상한 마법학교가 진행되고 있는 양재동 aT센터 제 2전시장 입니다.
1관 입구로 들어서자 연기대포에서 구름도너츠가 뿜어져 나옵니다.
이 마술은 어린이들에게 마술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킵니다.
마법사가 초록색 레이저로 만들어낸 불빛으로 호랑이와 돌고래를 그립니다.
반짝이는 플래시와 함께 하나, 둘, 셋 구호에 맞춰 아이들은 온몸을 이용해 벽에 그림자를 새깁니다.
하지만 이내 그 그림자는 사라집니다.
신기한 마술이 이어지면서 관람객들은 놀라움과 즐거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체험 2관으로 들어선 아이들이 손을 잡고 양쪽의 매직벨을 누릅니다.
손에 닿은 매직벨이 빛을 반짝이자 아이들의 눈이 놀라움에 휘둥그레 집니다.
인터뷰> 박우진 / 서울 하늘초 4학년
"다같이 매직벨하니까 불빛이 들어오는 것이 신기했고요. 같이 되는 것을 느끼니까 재밌었어요."
영어와 마술을 동시에 배울 수 있는 '별이 생겨났어요' 체험도 어린이들에게 인기입니다.
어린이들은 마술도 보고 외국인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반짝반짝 작은별 영어노래와 율동도 배웁니다.
인터뷰> 윤주원(36) / 경기도 용인시
"아이와 같이 이렇게 노래를 영어로 배우면서 마법과 함께하니까 아이가 신기해하고 더 흥미있게 관람을 했던 것같아요."
인터뷰> 김찬수 부사장 / (주) 커뮤즈파트너스
"아이들은 즐거움, 창의력, 발표력 이런 자신감을 얻게 하고 부모님들 입장에서는 아이에게 제대로 된 교육을 체험하게 해줬다는 만족감을 얻기 위해서 저희가 본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뭐니뭐니 해도 관람객들의 관심을 사로잡은 것은 체험관 3관에서 펼쳐진 프로 마술사의 환상적인 마술공연입니다.
손수건과 꽃을 이용한 마술부터 입에서 휴지 뽑아내기, 늘어나는 돈 마술 등 관람객들은 프로 마술사의 묘기에 감탄을 금치 못합니다.
2번째를 맞은 올해는 단순한 포토존 위주의 체험전을 넘어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 집중력, 발표력, 리더십을 향상해주는 한층 업그레이드 된 콘텐츠로 구성된 것이 특징입니다.
작년 처음 선보인 '이상한 마법학교'는 첫해에 8만 5천명의 관객들이 몰리는 등 큰 인기를 누렸습니다.
이 체험전은 오는 2월 1일까지 계속됩니다.
국민리포트 송샛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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