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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 6인조 밴드의 감동의 무대
등록일 : 2015.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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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6인으로 구성된 '엔젤키트'가 록에서 발라드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 10여 곡을 멋지게 연주해 화제입니다.

현장에 이정우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서울 광진구의 한 학교 대기실 안 입니다.

머리를 다듬고 얼굴화장을 해주는 손길에 사랑이 묻어납니다.

전문 분장사가 아닌 이들은 지금 공연을 앞둔 발달 장애 자녀들의 메이크 업을 돌봐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수용 보컬 / 발달 장애인밴드 '엔젤키트'

"오늘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고 떨리지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발달 장애인 6명으로 구성된 혼성밴드 '엔젤키트'의 공연이 시작됐습니다.

'우리가 하고 싶은 것들'이란 주제로 마련된 이번 드림콘서트에는 그동안 2년 동안 연습한 곡에서 고른 10여 곡이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김권용 이사 / 사단법인 드림보트

"일반인들과 가장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음악 활동을 통해서 학생들이 좀 더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시작하게 됐습니다."

6명의 밴드 단원들은 드럼연주 세 명, 키보드 한 명, 베이스 기타 한 명, 노래 한 명으로 구성 됐습니다.

단원 가운데 몇 명은 드럼연주자가 되기도 하고 보컬이 되기도 합니다.

자신있는 노래 솜씨와 멋진 연주 솜씨를 보이며 공연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들이 아름답습니다.

록부터 발라드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선보이자 관객들은 박수갈채를 보내며 이들을 격려합니다.

인터뷰> 유수정 / 엔젤키트 단원 학부모

"혼자서도 무언가 독립적으로 할 수 있는 그런 아이로 커가고 있구나, 생각을 하면서 지금 오늘의 이 공연에 서기까지 힘든 과정을 보면서 너무나 감동스럽고 마음이 짠합니다."

10대에서 20대 청년들인 이들 엔젤키트 단원들은 대부분 호산나대 학생들로 오늘 공연이 3번쨉니다.

인터뷰> 김수영 / 서울 은평구 수색로

"순수한 친구들이 음악을 하니까 그 음악이 더 순수하게 받아들여지는 그런 느낌이죠."

게스트로 출연한 다문화 밴드 '노마드'의 공연과 포천일고 민속반 학생들의 '화랑의 꿈' 공연은 이번 콘서트를 더욱 빛내줬습니다.

이번 드림콘서는 공연자와 객석이 서로 마음으로 통하고 최선을 다하는 진지한 공연으로 진한 감동을 선사한 무대가 됐습니다.

발달 장애인 6인조 혼성 밴드 엔젤키트는 내년에는 재한몽골학교와 손잡고 몽골 사막에서 환경 보호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국민리포트 이정우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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