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해서 다음 뉴스 전해드리겠습니다.
정부는 또 핵심적인 관광인프라도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2017년까지 호텔 5천실이 추가 공급되고, 시내면세점도 4곳이 추가로 허용됩니다.
계속해서 박수유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지난 5년간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연 평균 12%씩 빠르게 늘어나면서 지난해엔 천400만명이 넘는 외국인이 방한했습니다.
하지만 관광호텔 객실 수는 약 4% 증가에 그치는 등 인프라는 관광객 증가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녹취> 정은보 기획재정부 차관보
면세점, 복합리조트 등 관광시설 부족 문제 그리고 경관이 우수한 해안지역에 있어서의 관광자원화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정부는 이처럼 부족한 관광 인프라를 확충해 3조 5천억 원 가량의 투자 효과를 내겠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을 국내로 불러들여 돈을 쓰도록 해 내수를 키우겠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는 2017년까지 호텔 5000실을 추가로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향후 3년간 호텔 건설자금 1조원 가량이 추가로 지원됩니다.
장기 투자자금을 유인하기 위해 호텔리츠 산업도 육성합니다.
호텔리츠가 일정요건을 충족할 경우 관광숙박업 사업계획을 승인받을 수 있도록 허용하고, 관광진흥개발기금의 융자대상에 포함시키도록 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고려해 시내면세점도 서울 세 곳, 제주 한 곳을 포함해 네 곳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에 설립되는 3곳 중 한 곳과 제주에 설립되는 곳은 중소 중견기업만 참여할 수 있는 제한경쟁 방식으로 사업자를 선정합니다.
추가로 특허를 허용할지 여부는 관광객 증가 추세와 면세점 혼잡도 등을 반영해 2년마다 검토할 계획입니다.
복합리조트도 두 곳 정도를 새로 유치하는데 총 2조원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카지노 등이 들어가는 복합리조트는 외국인 자본 뿐만 아니라 내국인 자본에도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해양경관을 활용한 관광활성화도 추진됩니다.
수산자원보호 필요성이 낮아진 곳을 중심으로 오는 2017년까지 보호구역의 30%를 해제하고, 보호구역 내 주택.음식점,숙박시설 등 주민편의시설과 관광시설의 입지제한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KTV 박수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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