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청와대에서는 올해 세번째 정부 부처 업무보고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유진향 기자 오늘 업무보고는 통일을 주제로 하고 있다고요?
기자>유진향 기자/통일부
네, 그렇습니다.
오늘 업무보고 주제는 '통일준비'로 관련 부처인 통일부와 외교부, 국방부, 국가보훈처가 업무보고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광복 70년 분단 70년 되는 의미있는 해 인데요.
정부는 통일논의를 확산시키고 남북관계를 진전시켜 나가는데 있어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오늘 업무보고를 하는 부처들도 여기에 의미를 두고 실질적인 통일준비를 위한 노력을 업무 계획에 담았는데요.
통일부는 먼저 통일준비를 제도화 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평화통일기반구축법'을 제정하기로 했습니다.
이 법을 통해 통일준비 인력을 양성하고 부처별 전담관을 지정하는 등 지속가능한 통일준비 체계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또, 지난해 발족한 통일준비위원회와 함께 '통일헌장'을 제정하는 등 한반도 통일 청사진을 구체화하기로 했습니다.
통일부는 또 북한과 함께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공동행사를 개최하고 한반도 종단 및 대륙철도 시범운행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통일준비를 위해선 통일부의 노력뿐만 아니라 외교안보부처의 역할도 중요할 것 같은데 이들 부처들의 계획도 소개해 주시죠.
기자>
네, 올해 외교부의 업무보고는 신뢰외교를 통한 국제적 통일기반 조성에 초점이 맞춰졌는데요.
국제공조와 5자간 공감대에 기반해 비핵화와 남북관계 개선의 선순환을 도모할 계획입니다.
주변국으로부터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신뢰와 적극적 지지를 확보하는데 힘을 쏟고 창설 70주년을 맞는 유엔을 활용해 북핵에 대한 단합된 대처는 물론 북한 인권 증진을 위한 공조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국방부는 정부의 통일정책을 군사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선 기본이 튼튼한 국방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보고 있는데요.
이를 위해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정예화된 선진강군을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통일준비에 있어 각 부처의 협업이 중요하다고 보고 앞으로 통일을 위해 유관기관이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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