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확정한 투자활성화 대책에는 판교 테크노밸리 인근에 도시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습니다.
이 소식은 이혜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정부는 경기도 판교에 도시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고 IT 기업과 연구기관, 호텔 등이 들어설수 있도록 투자 유치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현재 테크노벨리가 있는 판교 인근의 43만 제곱미터 규모 부지가 IT와 문화켄텐츠등이 융복합 된 '창조 도시'로 거듭나게 되는 겁니다.
싱크> 정은보 차관보 / 기획재정부
"제조업 중심의 입지체계로 인해서 첨단 업종 및 유망서비스 업종의 특성을 반영한 도시주변의 입지공간이 상당히 부족합니다. 그래서 첨단 유망서비스산업 중심의 혁신 입지환경을 조성토록 하겠습니다"
내년에 착공에 들어가 내후년에 분양할 예정인데, 약 5조원의 직접 투자 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또, 대전과 울산 등 전국 6개 도시도 추가로 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해 지역 산업맞춤형 첨단 산업을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대전 바이오산업, 울산의 자동차산업, 경북 LED 산업 등이 집중 육성되고 지역별 창조경제센터와 연계됩니다.
올 상반기에 개발계획을 마련하고 내년 상반기 산업단지 지정을 거쳐 2018년 중 착공과 분양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우수한 기술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에 대한 지원도 강화됩니다.
올 한해 기술금융 지원금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20조원으로 책정했습니다.
싱크> 김용범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공급을 보다 원활하게 하기 위한 방안들입니다."
이와함께 벤처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펀드의 참여를 대폭 늘려, 펀드 운용사들의 인센티브 구조를 개선하고 운용사 선정 기준을 바꿔, 신속한 투자를 유도한다는 방침입니다.
KTV 이혜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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