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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생태 체험…자연의 보고 확인
등록일 : 2015.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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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들이 생태체험을 통해 자연의 신기함을 배우고 있습니다.

이들을 DMZ생태연구소가 마련한 생태학교에서 희귀조 관찰 등을 통해 민통선 지역이 자연생태의 보고임을 보고 느꼈습니다.

문인수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이른 아침 DMZ생태탐사반 학생들이 조류 먹이를 준비합니다.

민통선으로 가는 버스 속에서도 DMZ의 생태에 관한 선생님의 설명을 놓칠세라 귀를 쫑그립니다.

평소 보기 힘든 민통선 생태계를 가까이서 본다는 설렘과 재미에 학생들은 영하 15도의 강추위도 잊습니다.

현장음> 박은림 / DMZ생태연구소 연구원

산림청 국립수목원 산림교육강사 "빗자루병에 걸려 있어요. 자기 몸에 이상 반응이 나 가지고 저렇게 뿌리처럼 나와 있어요."

학생들은 낙엽 속에서 봄을 기다리는 지느러미 엉겅퀴와 민들레의 생명력에 감탄을 자아냅니다.

솔방울에 땅콩을 끼워 넣은 조류먹이를 잣나무 가지에 달아주면서 자연 사랑을 실천합니다.

인터뷰> 박기현 / 서울 국제고 2학년

"직접 경험하면서 배우는 거니까 저희가 직접 만지고 먹어보기도 하면서 배우는 거니까 더욱 진진성이 있는 것 같아요."

나뭇가지에서 박새와 곤줄박이가 포르르 날면서 숨바꼭질하는 모습은 겨울철 DMZ의 자연 생태를 정겹게 만듭니다.

현장멘트>

DMZ생태관찰에 나선 학생들은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겨울나기 식물의 강인한 생명력을 확인했습니다.

마른 논에서 재두루미 무리가 한가로이 먹이를 쪼는 모습을 발견한 학생들은 그 우아한 자태에 감탄을 금치 못합니다.

인터뷰> 오주신 / 가평군 청심국제고 1학년

"신기하기도 하고, 자주 볼 기회가 없어서 DMZ에 오는 게 좋은 경험이라는 것을 실감하고 있어요."

학생들은 망원경으로 재두루미 자태와 행동을 면밀히 관찰합니다.

DMZ 생태탐사에 나선 학생들은 천연기념물 재두루미 23마리를 비롯해 멸종위기 2급인 흰꼬리수리 등 희귀조류를 관찰했습니다.

DMZ생태학교는 이처럼 청소년들에게 미래의 생태보전을 위해 2년 과정의 체험교실을 열고 있습니다.

언터뷰> 안치용(50) / DMZ생태연구소 교육원장

"이 다음에 지도자가 됐을 때 자연의 감성을 가지고 정책을 편다면 우리나라가 훨씬 더 밝은 나라가 되지 않을까 해서.."

민통선 지역의 소중한 생명을 직접 확인한 학생들은 자연의 위대함 속에 인간과 공생하는 생태환경의 중요성을 실감했습니다.

국민리포트 문인수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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