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전국적으로 닭과 오리에 대한 일시 이동중지 조치가 내려졌었는데요,
방역당국은 이번 조치로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을 막는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성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지난 17일일과 18일 이틀동안 전국 축산 농가와 관련 차량에 내려진 일시 이동중지 명령.
적용대상은 축산농장 18만6천 호와 축산시설 3천 여개소, 축산 차량 4만 8천여대, 축산 관계자 2만 9천여명입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조치가 큰 문제없이 시행된만큼 구제역과 AI 확산을 차단하는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싱크>이천일 /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과장
"이번 조치로 인해 구제역 및 AI를 확산시킬 가능성이 있는 축산관련 종사자, 출입차량 등의 이동을 전국적으로 일시 중지한 상태에서 일제소독, 차단방역 등을 동시에 실시함으로써 구제역 및 AI 바이러스 소멸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AI 발생건수는 모두 48건.. 방역당국은 최근 발생한 AI 유전자 분석결과 확인된 H5N8 바이러스는 지난해 12월 충북과 경기 등에서 확인된 야생조류 바이러스와 동일한 유전형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다시말해 AI 발생농장의 사람이나 차량이 아닌 야생철새를 통해 유입됐다는 얘깁니다.
싱크>주이석 / 농림축산검역본부장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최근 H5N8형 고병원성 AI 발생농가에서 분리된 바이러스를 분석한 결과, 국내 야생조류에서 발견되고 있는 것과 같은 유전자형으로 밝혀졌습니다."
방역당국은 이같은 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주요 철새도래지 주변 농가에 대해서는 AI 방역관리지구로 지정해 특별관리하고 있습니다.
또 야생철새에서 AI가 발생할 경우 발생지역 반경 10㎞ 이내의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지정해 닭은 7일,오리는 14일간 발생지역에 준하는 방역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가축전염병 발생현황을 농식품부, 시·도, 농림축산검역본부, 시·도 가축방역기관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공개할 계획입니다.
방역당국은 축산농가에 구제역이나 AI 감염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발견즉시 해당 지자체 방역담당 부서 등으로 신고하고, 철저한 백신접종과 외부인 차량 출입통제 등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해줄 당부했습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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